전라남도는 국가통계포털(KOSIS) 자료 분석 결과 2025년 수산물 생산이 213만 톤, 3조 6219억 원으로 전국 생산량(355만 톤)의 60%, 생산액(9조 170억 원)의 40%를 차지해 전국 1위를 유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생산량은 전년보다 14.0%, 생산액은 2.2% 증가한 규모다. 이는 김·미역 등 해조류 양식 작황 호조와 고수온기 폐사율 감소 등 양식 생산 여건이 개선되고, 넙치 등 일부 어종의 산지 가격 상승과 살오징어·병어 등 어선어업 어획량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이다.
어업별 생산실적을 살펴보면 △양식어업은 전년보다 125억 원 증가한 2조 2835억 원(196만 240톤) △어선어업은 909억 원 증가한 1조 68억 원(15만 917톤) △내수면어업은 260억 원 감소한 3316억 원(1만 7040톤)을 기록했다.
내수면어업의 경우 뱀장어 생산량이 늘었으나 산지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체 생산액은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어류가 전년보다 758억 원 증가한 1조 3928억 원(13만 9359톤) △패류는 265억 원 증가한 6477억 원(12만 2769톤) △해조류는 505억 원 감소한 1조 1425억 원(182만 8519톤) △갑각류는 229억 원 증가한 2327억 원(2만 5194톤) △이 외 기타 수산물은 27억 원 증가한 2062억 원(1만 2356톤)으로 집계됐다.
특히 세계인이 찾는 케이(K)-푸드 대표 수산물인 김은 작황 호조로 생산량이 크게 늘었으나 출하 물량 증가에 따른 산지가격 하락 영향으로 생산액은 전년보다 1170억 원 감소한 8420억 원(55만 5283톤)으로 나타났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이 수산물 생산 1위를 이어온 것은 어업인의 땀과 노력 덕분"이라며 "수산물 생산 통계를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전남 수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