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과 과자, 식용유 업체들이 다음 달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식용유·라면 업체가 일부 제품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 팔도 등이 라면과 일부 품목을 인하하기로 했다.
농심 측은 라면과 스낵 등을 평균 7% 내린다.
라면 중에선 안성탕면, 무파마, 후루룩국수, 새우탕면 등 봉지면 12종이 인하 대상이다. 스낵은 쫄병스낵 4종이 인화된다.
농심 측은 "정부 물가 안정 노력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오뚜기는 진짬뽕, 굴진짬뽕, 더핫열라면, 마열라면, 짜슐랭, 진짜장 등의 출고가를 평균 6.3% 인하한다.
삼양식품도 오리지널 삼양라면 봉지면과 용기면 가격을 평균 14.6% 인하한다.
CJ제일제당, 대상, 사조대림, 오뚜기, 롯데웰푸드, 동원F&B 등은 해바리기유, 포도씨유와 카놀라유 등 식용유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
대상은 올리브유·카놀라유·해바라기유 제품 가격을 최대 5.2% 인하한다.
대상 관계자는 "정부 물가안정 기조에 동참하기 위해 가격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오뚜기도 올리브유·해바라기유 제품 가격을 평균 6% 인하한다.
해태제과도 비스킷 제품 2종의 가격을 내린다.
'계란과자 베베핀'은 1900원에서 1800원으로 5.3% 내리고, '롤리폴리'는 1800원에서 1700원으로 5.6% 인하한다. '롤리폴리' 대용량 제품도 5천 원에서 4800원으로 4.0% 낮춘다.
해태제과는 기존 공급된 재고가 소진되는 대로 인하된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이란 사태로 인한 유가 상승 등으로 비용 부담이 지속돼 경영 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고객 부담을 덜고 물가 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