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 토론회 조편성 확정

김영록·강기정·주철현·민형배 A조… 정준호·신정훈·이병훈 B조

더불어민주당 김이수 공천관리위원장이 2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천 심사 결과 1차발표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토론회 조편성이 확정됐다. 현직 시도지사와 여론조사 1위가 한 조에 묶인 A조가 이른바 '빅매치 조'로 주목받고 있다.

12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경선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추첨을 통해 후보 기호와 조별 토론회 대진표를 결정했다.

추첨 결과 후보 기호는 △1번 김영록 △2번 강기정 △3번 정준호 △4번 주철현 △5번 신정훈 △6번 민형배 △7번 이병훈으로 정해졌다.

토론회 역시 추첨을 통해 두 개 조로 나뉘었다. A조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 주철현 국회의원, 민형배 국회의원이 포함됐다. B조에는 정준호·신정훈 국회의원과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이 배치됐다.

당초 경선은 8명의 후보를 4명씩 나눠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이개호 의원이 경선 불참을 선언하면서 7명 체제로 변경돼 A조 4명, B조 3명으로 구성됐다.

조별 합동 토론회는 오는 17일(A조)과 18일(B조) 이틀간 진행되며,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을 검증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A조에는 현직 광역단체장인 김영록 지사와 강기정 시장,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민형배 의원이 포함되면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주철현 의원까지 더해지면서 경선 초반 주요 정책과 통합특별시 구상을 둘러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반면 B조는 정준호·신정훈 두 현역 국회의원과 이병훈 전 의원이 경쟁하는 구도로, 비교적 안정적인 토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민주당은 이번 토론회와 합동연설회를 거쳐 19~20일 권리당원 100% 방식의 예비경선을 실시해 본경선 진출자를 가릴 계획이다. 이후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반영한 본경선을 통해 전남·광주 통합 이후 첫 특별시장 후보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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