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026 메이저리그(MLB)에서 '두각을 나타낼 선수'로 선정됐다. 데뷔 시즌을 앞두고 현지에서도 기대감이 커지는 모양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지난 11일(한국 시각) MLB 30개 구단별로 올해 '두각을 나타낼 선수'를 뽑았다. 샌디에이고에서는 송성문의 이름이 호명됐다
매체는 "왼손 타자인 송성문은 평균 이상의 힘, 주루 능력, 강한 어깨,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MLB 투수를 상대로 한 타격과 볼에 배트가 나가는 비율은 아쉽다"면서도 "이번 스프링캠프에선 평가가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송성문은 작년 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무대를 밟았다.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MLB 시범경기에서 16타수 1홈런 4안타 1타점 타율 0.250을 기록 중이다.
다만 최근에는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다. 지난 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미국 진출 후 첫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이후 오른쪽 옆구리 부상이 재발해 교체됐다.
앞서 1월에도 다쳤던 부위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세밀하게 경과를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 크레이그 스태먼 감독은 최근 "송성문이 캐치볼 훈련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아직 타격 연습은 시작하지 않았다"며 "개막전 출전 여부는 불확실한 상태"라고 알렸다.
작년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도 이름을 올렸다. 폰세는 작년 한화 이글스에서 뛰며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를 올려 올해 MLB 재입성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