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일제 급수 위기' 통영 욕지도, 올해 두 번째 먹는 물 2600병 지원

통영시청 제공

경남 통영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욕지도에 올해 들어 두 번째 병물 식수를 지원했다.

통영시와 한국수자원공사 경남서부권지사는 지난 10일 1.8ℓ 병물 식수 2600병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2400병에 이은 두 번째 긴급 지원이다.

욕지도는 통영에서 유일하게 식수댐을 활용해 상수도를 공급하는 지역이다. 그러나 저수지 수위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물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0일 기준 저수율은 32.1%까지 내려갔다. 현재 격일제 급수까지 고려할 정도로 주민 불편이 크다.

이에 시와 수자원공사는 수원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수도 시설 비상연계 관로 설치와 욕지댐 확장 공사를 비롯해 누수 지점 탐사 복구와 오래된 상수관망 정비도 진행 중이다. 민간 급수선을 투입하고 농업용 관정과 청사 지표수까지 끌어다 쓰는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원 부족을 완전히 해소하기 위해 지하수 저류댐과 해수담수화 시설 설치를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