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중동 신규 예약 중단…기존 화물은 우회 조치

HMM 친환경 선박. 송호재 기자

국내 최대 해운선사인 HMM이 중동 지역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

HMM은 최근 중동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선박 운항 위험이 커짐에 따라 신규 예약을 일시 중단하고 '항로 우회(Deviation)' 조치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HMM은 이날 화주 등에 대한 공지를 통해 "중동지역 선박과 선원, 화물에 대한 안전이 보장되지 않아 신규 예약이 불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중동지역으로 운송 중인 화물은 기존 항로 대신 안전한 대체 항만으로 우회한다.이 과정에서 컨테이너당 1천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우회 대상 선박은 인도와 중동을 운항 중인 컨테이너선 3척이다.

MCS, 머스크, CMA-CGM 등 글로벌 10대 선사는 이미 중동 지역 운송을 중단하고 위험 증대에 따라 추가 비용 명복으로 2천~3천 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HMM 역시 글로벌 해운 동맹인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소속 회원으로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HMM 관계자는 "현재 중동지역 위험도가 높은 상황이지만,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비스 재개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며 "중동 외 지역은 정상 운항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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