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골이 오프사이드 판정과 함께 날아갔다.
파리 생제르맹은 1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첼시를 5-2로 완파했다. 원정 2차전이 남은 상태지만, 일단 지난해 7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 패배는 설욕했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우스만 뎀벨레를 중심으로 브래들리 바르콜라, 데지레 두에가 스리톱으로 나섰고, 워렌 자이르-에메리, 비티냐, 주앙 네베스가 뒤를 받쳤다.
후반 중반까지도 승부는 팽팽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전반 10분 바르콜라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전반 28분 귀스토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전반 40분 뎀벨레의 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13분 엔초 페르난데스에게 실점해 2-2가 됐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17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후반 24분 이강인을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후반 29분 첼시 골키퍼의 킥을 바르콜라가 가로챘다. 크바라츠헬리아를 거친 패스는 비티냐의 오른발 로빙 슈팅으로 연결, 결승골로 이어졌다. 이어 후반 41분 크바라츠헬리아의 오른발 감아차기 골까지 터졌다.
이강인도 첼시 골문을 열었다. 후반 45분 누누 멘데스의 패스를 받아 빈 골문에 공을 밀어넣었지만,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갔다. 멘데스가 이미 오프사이드 위치였다는 판정. 이강인의 골도 취소됐다.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 추가시간 크바라츠헬리아가 다섯 번째 골로 쐐기를 박았다.
교체 투입 후 멀티골을 쏜 크바라츠헬리아는 "2차전이 있는 상황에서 3골 차 승리는 중요하다. 아직 끝난 것은 없다. 내일부터 다시 집중해야 한다"면서 "3-2, 4-2에서도 더 많은 골을 넣고 싶었다. 수비에서 공격까지 모두 함께 움직였다. 이런 모습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