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층 60%가 한동훈 재보선 출마 반대[KSOI]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지난 2월 27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을 찾은 자리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수 성향 응답자 10명 중 6명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 불출마해야 한다고 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9~10일 전국 성인 1천명 대상 무선 ARS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51.5%는 한 전 대표가 재보궐선거에 불출마해야 한다고 답했다. 출마해야 한다는 응답은 26.2%였다.

본인이 보수성향이라고 밝힌 응답자로 대상을 한정하면, 59.4%가 불출마, 29.1%가 출마를 원했다.

국민의힘 지지층도 61%가 불출마를 권해 출마해야 한다는 의견(29.4%)을 크게 웃돌았다.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그 지지세력과 절연해야 한다는 요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한, 일종의 강성 지지층에서는 무려 72%가 한 전 대표의 재보선 출마에 반대했다.

다만, 대구·경북에서는 44%가 불출마해야 한다고 답했다. 불출마를 원하는 경우가 출마(29.6%)보다 많긴 했으나 '잘 모름' 응답이 26.4%로 타 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일종의 유보적 태도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이 59.3%로 2주 전 직전 조사보다 1.5%포인트 올랐다. 부정 평가는 34.7%로 2.4%포인트 떨어졌다.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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