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APEC 이끈다"…경주시, 내년도 국비 1조 확보 '총력'

경주시, 포스트 APEC 시대 맞아 159개 사업 추진
AI·SMR·관광·SOC 등 1조 원 규모 사업 건의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국비지원 건의사업 보고회에서 국비 확보 의지를 다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포스트 APEC' 시대를 대비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대규모 국비 확보에 나섰다.
 
경주시는 지난 10일 시청 알천홀에서 주낙영 시장 주재로 주요 국비 사업 담당 부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7년도 국비 지원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포스트 APEC' 시대를 맞아 관련 사업을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 자산으로 발전시키고, 민선8기 핵심 역점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 및 국비 확보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시는 대내외 경제 여건과 정부 재정 운용 방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규사업 36건과 계속사업 123건 등 총 159개 사업에 대해 1조 88억 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의 총사업비는 7조 979억 원에 달한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국제미디어센터 전경. 경주시 제공

특히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포스트 APEC 추진'을 비전으로 삼고 미래산업, 관광, SOC, 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핵심 사업을 선정해 전략적인 국비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주요 신규 사업은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70억 원) △SMR 인증지원센터 설립(20억 원) △배동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7억 원) △양남~감포2 국도 건설(30억 원) △국립 APEC 기념 공공외교센터 설립(150억 원) △APEC 기념 보문관광단지 랜드마크 조성(10억 원) 등이 있다.
 
계속사업으로는 △대릉원 일원(쪽샘지구 등) 발굴·정비(84억 원)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경주분관 건립(167억 원) △양성자가속기 성능 확장사업(142억 원) △SMR 제작지원센터 설립(30억 원) △형산강 하천정비사업(1600억 원) △농소~외동 간 국도 4차로 건설(475억 원) 등을 포함했다.
 
경주시가 내년도 신규사업 발굴과 전략적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논의한 사업을 중심으로 국가 정책 방향과 연계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내년도 핵심 국비 사업이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국회를 대상으로 전방위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또 국비 확보 전 과정을 체계화한 매뉴얼을 마련하고 단계별 대응 전략을 구체화하는 등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정부 정책과 연계한 전략적 사업 발굴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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