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0일 수출, 전년比 55.6%↑…반도체 175.9% 급증

2026년 3월 1~10일 수출입실적(통관기준 잠정치). 관세청 제공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이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인 215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55.6% 증가한 수치다.

관세청은 11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6년 3월 1일~3월 10일 수출입 현황(잠정치)'을 발표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215억 달러로 종전 최대치였던 지난달 1~10일 실적(214억 달러)을 한 달 만에 넘어섰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6.5일로, 전년동기대비 1.0일 많다. 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33억 달러로, 전년에 비해 31.7%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은 175.9%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35.3%로, 15.4%p 상승했다. 이밖에 석유제품(44.1%), 승용차(13.9%), 컴퓨터 주변기기(372.1%) 등은 수출이 늘었고, 선박(-61.9%) 등은 감소했다.

주요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91.2%), 미국(69.9%), 베트남(62.4%), 대만(126.8%) 등에서 수출이 증가했고, 유럽연합(-6.4%)은 감소했다. 중국, 미국, 베트남 등 수출 상위 3국의 비중은 53.7%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94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1.7% 증가했다.

반도체(53.5%), 반도체 제조장비(10.4%) 등에서는 수입이 증가했고, 원유(-1.4%), 가스(-6.4%) 등은 감소했다. 원유, 가스, 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은 1.4%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30.6%), 유럽연합(41.3%), 미국(22.8%), 일본(29.5%), 대만(15.7%) 등에서 수입이 늘었다.

수출액이 수입액을 웃돌면서 이 기간 무역수지는 21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