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이 지역 연구개발(R&D) 성과 확산과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석학들과 머리를 맞댄다.
BISTEP은 12일 부산 본원 대회의실에서 '지역 R&D 성과 확산을 위한 한림원 석학 초청 좌담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좌담회는 정부의 '5극 3특' 성장엔진 육성 정책 기조에 맞춰 지역 과학기술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 성과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좌담회에는 국내 최고 권위 학술기관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KAST) 부산지역 정회원들이 참석해 지역 연구개발 성과 확산과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림원 정회원은 기초과학·공학·의약학 등 과학기술 전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 성과를 낸 학자나 산업계 리더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되며, 국가 과학기술 정책 자문과 평가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부산 지역에는 11명의 정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BISTEP은 최근 부산의 지역 과학기술 혁신 역량(R-COSTII)이 2024년 9위, 2025년 8위로 중위권에 머물러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좌담회를 통해 지역 연구 성과를 산업으로 확산하는 방안과 연구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 방향, 현장 연구자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김영부 BISTEP 원장은 "지자체 차원에서 지역 내 최고 권위 석학들과 직접 소통하며 지혜를 구하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좌담회에서 제시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부산 연구자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성과를 확산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