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없이도 압승을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스타디오 디 베르가모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아탈란타를 6-1로 대파했다. 이로써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홈 2차전에서 4골 차 이하로 패해도 8강에 진출한다.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센터백으로 호흡을 맞췄다.
해리 케인도 마찬가지. 다만 케인은 부상 여파였다. 지난 1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서 종아리를 다쳤고, 이어진 7일 묀헨글라트바흐전에 결장했다. 팀 훈련에 합류해 이탈리아 원정에 함께했지만, 시원한 대승 덕분에 벤치를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세르주 그나브리의 패스를 받은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아탈란타 골문을 열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골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전반 22분 마이클 올리세, 전반 25분 그나브리, 후반 7분 니콜라 잭슨, 후반 19분 올리세, 후반 24분 자말 무시알라의 연속 골이 터졌다. 올리세는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34~36번째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옵타에 따르면 유럽 5대 리그 윙어 중 최다 공격포인트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추가시간 마리오 파샬리치에게 실점했다.
6-1 대승. 이탈리아 세리에A 킬러의 면모를 과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17번의 UEFA 주관 대회에서 이탈리아 팀을 상대로 12승3무2패를 기록했다.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된 올리세는 "정말 좋은 경기였다. 기분도 매우 좋다. 개인적으로도 잘했다고 생각하고, 탄탄한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느낌"이라면서 "이제 아탈란타가 우리 경기장으로 와야 한다. 같은 마음가짐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