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의 남편 이종근 변호사가 검사 시절 수사를 지휘한 사건의 관계자를 변호했다는 '변호사법 위반 사건'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판단을 내렸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21일 해당 사건을 입건 전 종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변호사는 지난 2020~2021년 대검 형사부장을 지낸 검찰 출신인데, 당시 '브이글로벌 코인 사기' 사건을 지휘했다. 브이글로벌 사건은 가상화폐 '브이캐시'에 투자하면 300% 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회원 5만여 명에게서 2조 8000억 원 상당을 가로챈 사건이다.
그러나 이 변호사가 검찰 퇴직 후 해당 사기 사건 관련자를 변호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법조윤리협의회는 지난 2024년 이 변호사의 사건 수임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서울 중앙지검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이후 수서경찰서가 사건을 넘겨받았다.
경찰은 지난해 6월에도 같은 의혹에 대한 별도의 진정서를 접수했는데, 지난달 무혐의 결정을 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