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일송상에 한림대학교 총장을 세 차례 역임한 김중수 전 한국은행 총재가 선정됐다.
한림대는 10일 국제회의관 국제회의실에서 '제19회 일송상 시상식'을 열고 사회봉사 및 교육분야 수상자로 김 전 한국은행 총재에게 상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윤희성 학교법인 일송학원 이사장과 최양희 한림대 총장, 문영식 한림성심대 총장, 송호근 한림대 도헌학술원장, 김용선 한림대 의료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상자은 김 전 총재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과 한림대 제 6·9·10대 총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경제학자이자 관료 출신 인물이다.
국내 주요 경제 정책 기구와 통화 당국을 두루 이끌며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양희 총장은 "한국 사회와 교육계의 거목이신 김중수 전 총장님을 제19회 일송상 수상자로 모시게 돼 뜻깊다"며 "박사님은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으로 한국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온 혁신의 선구자이시며,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인본주의적 가치와 따뜻한 헌신으로 큰 공헌을 남긴 발자취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 전 총재는 수상 소감을 통해 "일송상 수상은 제 인생의 명예와 영광의 순간"이라며 "인생 여정의 서사를 회고해 보니 '회귀의 삶'으로 특징지어진다. 주어진 임무를 반드시 성취하고자 노력하니 미완의 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기회들이 수차례 주어졌고 당초에 가졌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일송상은 한림대 설립자인 故일송 윤덕선 박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06년 제정됐으며 의학, 교육, 사회봉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전문가 1인을 선정해 매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