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중동 전쟁 위기에도 "2026 북중미 월드컵 연기는 불가"

그레이엄 아널드 이라크 축구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2026 북중미 월드컵 개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이 예정대로 대회를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10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하이모 시르기 FIFA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날 미국 NBC5와의 인터뷰에서 "상황은 언젠가 해결될 것이며, 월드컵은 반드시 개최될 것"이라며 "본선 진출권을 따낸 모든 팀이 차질 없이 참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현재 FIFA는 미국 당국 및 국제 파트너들과 공조하며 중동 정세를 매일 모니터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실제 대회 운영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달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이란은 공동 개최국인 미국에서 열리는 본선 경기 불참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란은 조별 예선 두 경기를 로스앤젤레스(LA), 한 경기는 시애틀에서 치를 예정이다.

또한, 다음 달 멕시코에서 볼리비아 또는 수리남과 월드컵 본선 진출을 놓고 펼치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앞둔 이라크는 영공 폐쇄와 영사 업무 중단으로 선수단 이동과 비자 발급이 가로막힌 상태다. 이에 그레이엄 아널드 이라크 감독은 FIFA에 플레이오프 일정 연기 등 대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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