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당 박은영, 전남광주특별시의원 광주 동구 출마 선언

대안학교 교사·인권활동가 출신
"교육기본소득으로 광주 청소년 삶 바꾸겠다"

박은영 기본소득당 전남광주특별시의원 예비후보(광주 동구 제2선거구)가 10일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했다. 독자 제공

기본소득당 박은영 광주시당 위원장이 전남광주특별시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교육기본소득 도입과 청년 정책 확대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광주 동구에서 도전에 나선다.

박은영 기본소득당 전남광주특별시의원 예비후보(광주 동구 제2선거구)는 10일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가 함께 참석해 박 후보를 소개하고, 6·3 지방선거를 앞둔 기본소득당의 호남 집중 전략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전북 남원 출생으로 스물다섯 이후 19년 동안 광주에서 살아온 대안학교 교사 출신 인권활동가다. 광주대안교육협의회 간사와 광주인권지기 활짝 상임활동가, 광주청년유니온 위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 기본소득당 광주시당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아동청소년기본소득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대안학교 교사로 일하면서 입시 경쟁에서 밀려 학교 밖으로 나온 청소년들과 함께 교육 현장을 지켜왔다고 밝혔다. 또 청소년 노동권 보호 활동과 함께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 배달노동자 안전·노동환경 개선 조례 제정에도 시민사회와 함께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선언에서 "2022년 광주 지방선거 투표율은 37.7%로 전국 최저 수준이었다"며 "청년들은 고향을 떠나고 시민들은 지방정치에 대한 기대를 잃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의 청소년과 청년 목소리를 지방정치 중심으로 가져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표 공약으로 교육기본소득 도입을 제시했다. 현재 전남에서 시행 중인 학생교육수당을 광주 전역으로 확대하고, 학교 밖 청소년까지 포함한 교육기본소득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또 △대학 네트워크 기반 지역혁신캠퍼스 조성 △광주형 청년유급인턴십 도입 △AI·에너지 산업혁신 이익공유 △청년·소상공인 공공상가 임대 △차별금지조례 제정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은영 후보는 교실과 거리, 광장에서 늘 광주 청소년과 청년 곁에 있었던 사람"이라며 "기본소득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호남을 중심으로 새로운 진보정치의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기본소득당은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호남 지역 지방의원 당선을 목표로 후보 발굴과 조직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 선언 직후 철학인문학 대안학교 지혜학교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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