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절윤 선언, 일본이 사과하듯 '언행불일치'해선 안 돼"

유튜브 '류연정의 마이크온' 캡쳐

'지선 후보 구인난'에 위기감을 느낀 국민의힘이 어제 '절윤'을 공식적으로 결의한 가운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아직까지 별도 메세지를 내지 않으며 관망 중이다.

이에 '절윤'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12.3 계엄에 대해 사과를 했으면 행동이 동반되어야 한다며, 절윤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줘야 지선을 앞두고 민심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9일 대구CBS '류연정의 마이크온'에 출연해 "일본이 우리나라에 사과하는 것과 비슷한 행태를 보여서는 안 된다. 사과를 했으면 걸맞는 행동이 나와야 한다"면서 "잘못된 과거와 결별한다고 몇 차례 얘기했는데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진을 걸자든지, 절윤을 단절해야 한다든지 하니까 진정성이 있느냐는 오해를 받게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 70% 이상이 계엄이 잘못됐다고 하고 있고,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내란이 맞다는 판결이 나왔지 않느냐"면서 "그 점에 관해서 당이 방향성을 거기에 맞춰서 가야하는데 민심과 다른 방향으로 가는 상태를 가지고 온 것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행정통합과 관련해서는 3월까지는 행정통합법의 국회 통과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중앙선관위에서 6월 통합 선거를 치르기 위해서 4월 초까지 통과되면 된다고 했다. 3월 말까지는 기회가 있다고 본다"면서 "정부와 여당이 국민통합과 반대로 가는 지역 차별을 조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답했다.

대구시장 출마를 앞둔 주 의원은 민주당의 대구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출마가 필요하다고 짚기도 했다. 주 의원은 "김부겸 전 총리가 나오는 건 필요하다"면서 "김부겸 총리가 나온다는 말은 민주당이 적극 보장하고 지지한다는 말 아니겠느냐. 그러면 대구 경북의 현안에 대한 해결 약속을 받아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차기 대구시장은 예산이나 기업 유치 공약이 아니라, 대기업이 자발적으로 대구에 올 수 있도록 '경기 룰' 변경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95년 지방자치 이후 30여 년간 여러 시장이 나와서 예산 더 받고 기업 유치하겠다고 말했지만 그런 변화가 없었다"면서 "예컨대 법인세의 차등을 두고, 지역 기업을 소유하고 있으면 상속세를 면제하거나 줄여 기업이 스스로 대구에 오는 것이 이득이 된다고 생각할 때 비로소 대구가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대표 시사 프로그램, 대구CBS '류연정의 마이크온'은 매주 월~금 오후 5시부터 5시 30분까지 대구CBS FM 103.1과 CBS레인보우 앱,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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