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태> 복잡한 정치권 이슈를 한칼에 정리하는 한칼토론 시간입니다. 한칼 토론의 새로운 가족을 소개하겠습니다.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나오셨습니다.
◆ 김경율> 반갑습니다.
◇ 박성태> 안녕하십니까?
◆ 김경율> 잘 부탁드립니다.
◇ 박성태> 박수도 한 번 쳐주시고 환영해 주세요. 김준일 평론가님, 안방마님, 아니 터줏대감이신데 환영하시죠?
◆ 김준일> 저까지 같이 교체를 했었어야 된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박성태> 왜요, 대한민국 시사의 중심을 잡아주시는 김준일 평론가님이신데요. 물론 얼굴 천재시기도 하고.
◆ 김준일> 감사합니다.
◇ 박성태> 그리고 또 한 분 김용남 전 의원입니다.
◆ 김용남> 안녕하세요. 김용남입니다.
◇ 박성태> 반갑습니다. 한칼토론, 그리고 여전히 꿋꿋이 우리의 한칼 토론을 지켜주시는 대한민국 시사의 중심 김준일 평론가 나오셨습니다.
◆ 김준일> 안녕하세요. 저는 했잖아요. 정신이 없어, 지금.
◆ 김경율> 두 번 해요?
◇ 박성태> 아니요, 먼저 소개하고 이렇게, 그대로 계신다고 아까 했었고. 알겠습니다. 멤버 구성은 김용남 전 의원님 보시기에 마음에 드십니까?
◆ 김용남> 그럼요.
◇ 박성태> 마음에 안 들지만 어쩔 수 없이 나왔다. 그건 아니시죠?
◆ 김용남> 그건 아니고 아침에 목동까지 오는 게 길이 밀려요, 많이.
◇ 박성태> 그렇죠, 출근 시간이라.
◆ 김용남> 그게 좀 힘들죠
◇ 박성태> 알겠습니다. 김경율 전 비대위원님께서는 어떻게 보세요?
◆ 김경율> 저는 안 밀렸고요, 괜찮습니다. 불러만 주시면.
◇ 박성태> 지하철 타고 오셨군요.
◆ 김경율> 예, 근데 이런 식의 토론이 제 개인적으로는 거의 처음이라서 많이 긴장되고 하네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박성태> 저희가 내부 회의를 하면서 김경율 회계사님을 모실 때 필터링을 안 하고 계시기 때문에 이렇게 약간 우리의 어떻게 보면 관습적인 토크에 날카로운 일침을 가하실 거다. 그거는 민주당, 국민의힘 어디든 가리지 않고 얘기하실 거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맞죠?
◆ 김경율> 말씀 잘 유념하겠습니다.
◇ 박성태> 그렇게 해주세요. 캐릭터예요.
◆ 김경율> 알겠습니다.
◆ 김준일> 저는 이 조합을 도대체 누구 머리에서 나온 거냐, 일단, 이 조합이. 굉장히 궁금했는데 영화가 계속 머릿속에 떠도는 거예요.
◇ 박성태> 어떤 영화요?
◆ 김준일> 영화 극한 직업에 지금까지 이런 조합은 없었다. 이것은 토론인가 난장인가, 이런 식으로 될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이 조합은 세상 한 번도.
◇ 박성태> 없던 조합이죠?
◆ 김준일> 누가 생각조차 한 적이 없어요. 이런 조합은.
◇ 박성태> 제가 사실 그래서 이 한 칼 토론 이름을 계속 가는데 어제 코너명을 바꿀까라는 회의가 있었어요. 사실은 몇 차례, 어제 회의가 한 5차 회의 정도 되는 회의가 있었는데 제가 어제 냈던 아이디어는 정체불명이었습니다.
◆ 김용남> 그거 괜찮네요. 정체불명.
◇ 박성태> 이분들은 어떤 지금 다 진영으로 나뉘어지는 곳에 어느 한쪽의 진영으로 명백히 규정할 수 없는 정체불명의 인사들이다.
◆ 김준일> 저는 영화 놈놈놈도 생각났어요. 죄송합니다. 좋은 놈 김용남, 나쁜 놈 김준일, 이상한 놈 김경율. 확실히 이상해, 이분은 확실히 이상합니다. 김경율 회계사님은 마리앙뚜아네트도 여기에서 시작된 거예요. 굉장히 이상한 분이에요, 이분은.
◇ 박성태> 알겠습니다. 사실은 윤석열의 역린을 건드렸던.
◆ 김준일> 여사님의, V제로의 역린을 건드렸조.
◇ 박성태> 맨 처음에 트리거를 만드신 분입니다. 알겠습니다. 그럼 바로 우리가 현안 얘기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얘기하다 보면 이분이 어디 소속인지 모를 때가 많을 것 같아요. 그런 토크를 좀 기대를 하면서요. 국민의힘 긴급 의총 얘기부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결의문 3개 항을 내놨고 했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이거는 정리가 됐다고 보십니까? 먼저 김용남 의원님 의견부터 들어볼까요?
◆ 김용남> 현실적으로 윤석열 피고인의 복귀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몇이나 있겠어요. 어제 결의문은 별 의미는 없죠. 다만 오세훈 시장의 이른바 정치적인 파워가 장동혁이나 이정현 위원장보다는 훨씬 세다는 걸 그냥 보여줬다는 의미가 있는 거지, 정치적인 기싸움에서 한 번 꺾었다 정도 의미 외에는 큰 의미는 없어 보이고 결국에 결의문에 이어서 어떤 인적 청산이 이루어진다고 하면 의미가 있을 텐데 과연 그게 되겠나. 왜냐하면 장동혁 대표 본인이 윤 어게인인데 인적 청산이 제대로 될 리가 없잖아요. 그래서 그냥 오세훈 시장의 기싸움의 승리 정도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고 저는 봅니다.
◇ 박성태> 김경율 전 비대위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 김경율> 저는 어제 좀 결의문 보면서 전반적으로는 김용남 의원님 생각과 비슷하고 많은 사람들이 좀 반응을 봤어요. 그래서 일부 몇몇 분들은 좀 결의문에 찬동하고 이제는 조금 나서야 할 때다. 지방선거 준비로 나서야 될 때다. 이런 생각을 했는데 감히 제가 오늘 시청자분들한테도 마찬가지지만 한번 조언을 해 본다면 어제 그 결의문 내용을 좀 믿으시는 분들은 앞으로 좀 금융사기라든가 보이스피싱 전화 조심해야 된다. 저는 이분들 그러니까 사실 장동혁 대표가 절연을 하겠다, 윤 어게인과 단절하겠다. 이런 비슷한 말씀 제 기억으로 몇 번 하셨었거든요. 수차례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면회 가고 그러고 나서 번복하고 그러고 나서 전한길 씨를 통해서 전혀 다른 의중이 있다는 것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어제 그 내용을 믿는다면 조금은 믿으시는 분들 자체가 스스로 많이 조심하셔야겠다. 저는 어제 그 내용은 전혀, 이걸 또 믿으면.
◇ 박성태> 사기당하기 십상이다.
◆ 김경율> 사기당하기 십상이다. 조심하시라.
◇ 박성태> 김준일 평론가님은 세상을 어떻게 살아오셨습니까.
◆ 김준일> 사기 잘 안 당합니다, 저는. 저는 어제 딱 보면서 절연한 셈 치자. 이렇게 들렸어요. 우리가 윤석열의 정치적 복귀를 반대한다. 이렇게 얘기를 했으니까 정치적 복귀가 원래 안 되잖아요. 모르겠습니다. 누가 대사면을 해줘서 나중에 해도 했을지 모르겠으나 지금은 아예 불가능한 시나리오인데 그거를 누가 윤석열이 지금 돌아오는 걸 얘기하는 게 아니잖아요. 절연한 셈 치자라고 얘기를 한 것 같고 제가 예전에도 계속 주장했지만은 최소한 해야 되는 조치가 있어요. 그게 뭐냐면은 이게 의원총회에서 거의 사실상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에서 이렇게 결정을 했으면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을 제명해야 됩니다.
◇ 박성태> 현재는 탈당 상황인데 제명을 해야 된다.
◆ 김준일> 그러니까 어차피 차이가 없다고 하지만 그건 의지의 표명이거든요, 그러니까. 그러면 윤석열을 제명함으로써 확실히 이 윤석열 세력과 윤석열과 선을 긋겠다는 거를 최소한 이 정도는 보여주고 그다음에 뭐를 해야지 믿을 수 있을까. 이 정도 생각이 드는데 지금은 절연한 셈 치자. 이렇게 여기까지 왔으면은 글쎄요. 여기에 지금 의원이 아니신 분들이 몇 명이 있지만 김재원 최고위원이나 김민수 최고위원 나머지 양향자. 근데 상당수는 의원이잖아요. 어제 의원총회에서 결정을 했으면은 의결을 했으면 거기에 찬성을 해야죠, 그러면. 장동혁 대표나 신동욱 의원.
◇ 박성태> 그러면 실질적인 행동이 필요하다, 최소한 제명, 윤석열 제명이 필요하다. 다른 분들도 혹시 그러면 절연을 믿을 수 있는 이런 액션들은 필요하다고 보는 것들이 있습니까?
◆ 김경율> 저는 당연히 있었어야 됐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어제 보니까 언론 보도를 보노라면 이렇게 한동훈 제명 철회라든가 몇 가지 것들이 이야기되던데 사실 아까 말씀의 연장선상에서 보면 지금 말을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거든요. 어떤 구체적인 행동을, 어제 직접적으로 즉시 보여주든지 앞으로 보여줘야 되는데 그럴 기미는 없어 보이고 우리 김준일 평론가께서 말씀하신 그와 같은 액션의 부재, 행동의 부재가 또 한편으로는 그와 같은 말들을 전혀 믿을 수 없는 그런 근거가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 김용남> 인적 청산이 이루어져야죠. 적어도 고성국, 전한길 이런 사람들은 확실히 끊어내는 모습을 보여줘야 믿음이 가는 거지.
◇ 박성태> 앞서 제 한 컷을 감명 깊게 들으셨군요.
◆ 김용남> 안 듣고 왔는데요.
◇ 박성태> 안 듣고 오셨어요? 그런 표정이 있었어요.
◆ 김용남> 당연한 거지. 그러니까 사실은 장동혁 대표가 사퇴하고 물러나야 되는데 그거는 지금 형편상 어렵다고 하면 당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얼마든지 끊어낼 수 있는 사람들은 좀 확실히 끊어내는 모습을 보여줘야 신빙성이 가는 거지 무슨 결의문 내용, 지금 무기징역 선고받고 아직 확정은 안 됐지만 살아서 햇빛 볼 일이 없다고 생각되는 사람의 정치 복귀 반대한다는 결의문이 뭔 의미가 있어요.
◇ 박성태> 알겠습니다. 말 뿐은 믿을 수 없다고 하는데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 결의문 낭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었는데 하지 않았고 앞서 인터뷰한 국민의힘 대안과 미래의 이성권 의원은 원래 의총 같은 게 그런 게 있으면 원내대표가 하는 게 절차에서 안 한 것일 뿐이라는 걸로 일단 해석은 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김경율> 그거는 제가 모르겠습니다. 국회의원들의 관행이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어제의 결의문이 상징성을 가지고 그리고 어떤 파급력을 가지려면 당연히 장동혁 대표가 발표를 했었어야죠. 시종일관 내내 떨떠름한 표정 이런 것들이 국민들은 뭘 읽어낼지.
◆ 김용남> 물론 의원총회는 원내대표가 주최하는 거는 맞아요. 그건 맞는데 단지 그 이유에서 장동혁 대표가 2선으로 물러났겠느냐. 본인은 아직도 줄타기를 하는 거죠. 그러니까 윤 어게인과, 이게 윤 어게인으로 가면 망한다. 당신 지방선거 어떻게 치를래. 이런 상황과의 줄타기를 아직도 하고 있는 거라고 보입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장동혁 대표 달라질까요?
◆ 김준일> 약간 궁지에 몰린 거는 맞는 것 같고요. 어제 한 마디도 안 했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추후에 장 대표가 징계를 더 한다든지 예를 들면 이런 거를 하기에는 굉장히 좀 힘이 많이 빠지겠다는 생각은 들어요. 그런 차원에서 조금 달라진 것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기본적으로 그러니까 세계관 자체가 다 끌고 가야 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이 강성 지지층이 떨어져 나가면은 우리 이기기 힘들다 그러니까 이들을 달래서 가야 된다는 게 그 주류의 생각이거든요. 심지어는 몇몇 분들은 윤 어게인을 주장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은 장예찬 전 최고위원, 그러니까 장예찬 여의도 연구원 부원장은 본인은 구원 공개적으로 나는 윤 어게인은 아니라고 얘기를 해요, 사실은. 이게 되게 복잡한 문제예요. 그러니까 그 내부 구성원들이 그래서 어디까지 쳐낼 것인가. 인적 청산 쇄신 얘기했는데 그거는 장동혁이 오히려 본인의 세를, 자기 세를 쪼그라뜨리는 거를 자기 손으로 해야 되는 거라서 저는 그거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이런 논쟁 지점이 계속 앞으로 남을 것 같다 그 생각이 듭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이거 하나 마지막으로 이 부분 관련돼서 여쭤보겠습니다. 전한길 씨가 본인의 유튜브를 통해서 장동혁 대표 만나자. 진짜 절윤인지 내가 얘기를 듣고 싶다고 했습니다. 일단 만나든 또는 카톡이나 텔레든 유선이든 뭔가 연락을 할까요? 둘이? 의사소통.
◆ 김용남> 장동혁 대표는 안 하겠죠, 일단은. 그거에 응하면 대단히 멍청한 판단이죠, 그거는. 무조건 안 하는 거지. 근데 모르겠어요. 창당 계획도 얘기했다고 하던데 전한길 씨가. 하라고 놔두는 거지, 뭐.
◆ 김준일> 그러니까 이게 이 안에 내부에 좀 그거를 보면 양대 축이잖아요. 이 강성 보수 극우의 이 유튜버들이 전한길하고 고성국이. 두 사람의 비즈니스 모델이 달라요. 그게 핵심적인, 이게 웃을 일이 아니라 핵심적인 차이예요. 고성국 씨는 사실은 이정현 공관위원장을 추천한 사람이 고성국입니다. 그래서 장동혁 대표는 이정현 잘 몰라요. 만난 적이 거의 없어, 한 두 번 만났다고 해요, 실질적으로. 그런데 고성국이 추천을 했고 그러면은 예전에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아주 초반에 공천권 달라, 이런 얘기. 유튜버도 연합해서 이런 얘기 한 적이 있어요. 그게 지금 실현되는 과정이에요. 그럼 고성국은 어쨌든 선거를 어느 정도는 잘 치러야 돼요. 그러면 지금 어제 이 상황에 대해서 고성국은 침묵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대체적으로 비판하지 않고 있어요. 그러니까 공천을 하고 이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그냥 이 체제가 무너지지 않고 이 정도로 가면 된다는 게 고성국이고, 다 추론입니다. 전한길은 비즈니스 모델이 직접 돈을 받아야 되는 거예요. 슈퍼챗 받고 모금 활동하고 막 이런 걸 해야 되니까 여기는 선명하게 해야 되니까 계속 장동혁을 들이받으면서 야, 너 노선이 뭐야. 이런 식으로 이제 나올 거예요. 그러니까 약간 약간의 분화가 있을 거다, 앞으로. 그 생각이 들어요.
◇ 박성태> 말씀 들어보니까 고성국 씨는 권력에 관심이 있고 전한길 씨는 돈에 관심이 있다.
◆ 김준일> 고성국 씨도 돈이에요. 돈인데.
◇ 박성태> 고성국 씨도 돈이에요?
◆ 김준일> 돈인데 공천을 통한 영향력. 예를 들면.
◇ 박성태> 권력과 결부된 돈.
◆ 김준일> 예. 컨설팅 회사가 본인 가족들이 있고 예를 들면은 방송 출연이라든지 이런 걸로 또 비즈니스 모델이 막 돌아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 김용남> 실속은 사실은 안 드러나는 쪽이 훨씬 실속이 있죠.
◇ 박성태> 예를 들면?
◆ 김용남> 그게 훨씬 크지. 슈퍼챗 받아봤자 얼마나 되겠어요.
◇ 박성태> 알겠습니다. 공천이나 관련돼서 이렇게 드러나지 않는 걸 말씀하시는 거죠? 고성국 씨가 더 실속은 있을 것이라고 해석하면 되겠죠?
◆ 김용남> 오래됐잖아요. 그 비즈니스 한 지가 벌써 오래됐지 10년도 훨씬 넘었죠.
◇ 박성태> 알겠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원래 공천 신청을 거부했다가 어제는 얘기가, 의총 결의문이 있은 뒤에는 변화가 시작됐다. 선거를 치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했습니다. 사실은 김경율 전 비대위원님은 이거 믿으면 순진한 사람이다.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조심해야 될 것이라고 얘기를 하셨는데 오세훈 시장은 믿는 것 같아요.
◆ 김경율> 그래요. 사실 저는 사적인 자리에서 한 일주일 전쯤에 이렇게 누군가 그런 말씀을 해 주시더라고요. 오세훈 시장이 근 시일 내에 불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까 딱 보면 시점으로 따지면 어제 오늘 이런 시점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이야기에 대해서 자세히 얘기는 안 했습니다마는 공천 신청 마감 기한을 두고까지 신청을 안 했다는 뉴스를 보고 그 말이, 전해줬던 말씀이 조금 실제 신빙성이 있나 보구나. 그리고 김용남 의원님께서 앞서 지적해 주신 대로 어제의 결의문은 실질적인 오세훈 시장의 어떤 기선 제압 그리고 그런 의미라고 본다면 어제의 결론이 결국은 오세훈 시장과 기타의 이렇게 장동혁 당권파와의 힘싸움, 샅바싸움 과정에서 나왔다고 추정되고 그와 같은 연장선상에서는 오세훈 시장이 또 말씀하신 그런 내용들을 언급할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은 듭니다.
◇ 박성태> 그러니까 샅바 싸움에서 이겼다는 정도로서.
◆ 김경율> 예.
◆ 김용남> 제가 보기엔 오세훈 시장의 플랜A는 불출마가 아니에요. 그건 플랜B인 것이지. 플랜A는 지금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사실 그동안 많이 괴롭혔잖아요. 괴롭히려는 의도를 드러냈지, 현역 단체장.
◇ 박성태> 사퇴해라.
◆ 김용남> 하라든지 의도를 드러냈는데 거기서 기를 확실히 꺾은 건 사실이고 그래서 보다 지금 완전히 구렁텅이에 빠진 국민의 힘 내지는 보수를 구하는 난세 속에 영웅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이고 그걸 통해서 국힘의 변화를 이끌어낸다고 하면 사실은 이번 6. 3 지방선거에서 낙선을 하더라도 차기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됐든 당 대표가 됐든 다른 식의 제기를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제가 보기엔 상황 변화를 이끌어내서 그걸 원동력으로 해서 조금이라도 더 본선의 경쟁력을 높여서 출마가 플랜A가 여차하면 불출마는 B인 것이죠. 우선순위가 그렇다고 보여요.
◇ 박성태> 그러면 출마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놨다. 일단 이정현 공관위원장에 대한 기선 제압 등을 통해서라고 생각하시는 거고.
◆ 김준일> 그러니까 빛의 속도로 회군했잖아요. 위화도 회군보다 훨씬 빨랐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출마를 하고 싶은 거죠. 출마 안 하면은 그럼 뭐 할 거냐, 이게 사실 불투명하잖아요. 당 대표 나오는 게 그게 될지 안 될지도 모르고 딱 서울시장 4년 하면 그다음에 대선 나오기도 딱 좋거든요. 그러니까 2028년 대선 나오기 좋으니까 여러모로 당연한 거고 그러니까 저는 오세훈 시장이 예전에도 한번 승부수를 건 적이 있었잖아요. 무상급식 그래서 투표해서 그때보다 훨씬 현명해졌구나 그 생각은 들어요. 그러니까 민심이 어디에 있는지를 판단을 한 거죠. 그때는 본인이 강성 지지층의 강성 보수의 표를 얻겠다고 사실 무리수를 던진 거였고 이번에는 오히려 민심이 어디에 있는지를 판단을 하고 괜히 묻어가지 않고 한번 승부수를 던졌다. 그래서 정치적으로 고난을 많이 겪고 많이 성숙하셨구나 난 그 생각이 들더라고요.
◇ 박성태> 아픈 만큼 성숙해졌고 근데 물론 지켜보겠다는 얘기를, 본인의 서울시장 후보 공천 신청에 대해서는 지켜보겠다, 앞으로. 이런 얘기를 했는데 세 분이 보시기에는 신청할 거다. 이 정도에서 일단.
◆ 김용남> 글쎄요. 바로 할까요? 결의문 나왔다고 바로 공천 신청하는 건 약간 모양새가 이상할 것 같은데.
◇ 박성태> 조금 지켜본 뒤에.
◆ 김용남> 그럼요. 조금 더 변화를 이끌어내야겠죠.
◇ 박성태> 예, 근데 앞서 다시 약간 돌아가는 느낌이긴 한데 구체적인 액션들이 보이지 않으면 그걸 가지고 또 오세훈 시장과 당 지도부 간에 약간 갈등이 생기면서 후보 신청이 좀 안 될 수 있는 가능성 이런 것도 있지 않을까요?
◆ 김용남> 그러니까 기선 제압을 했잖아요. 왜냐하면 오세훈 시장이 공천 신청 안 해버리니까 국힘에 움직이지 않는 국회의원 전원이 어쨌든 결의문에 동참한 거잖아요. 그래서 정치적인 파워가 게임이 안 된다는 걸 보여줬기 때문에 여기서 조금 더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오세훈 시장의 목적일 것이고 문제는 아직도 국힘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이른바 친윤 의원들, 지금은 다 아니라고 하지만 여전히 이철규 의원 또 박수영 의원 이른바 원조 윤핵관의 뒤를 이어서 신윤이라고 그 사람들이 사실 더 실속 있었거든, 윤석열 정부 때. 그 사람들이 암약하고 있는 이 상황에서 어디까지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느냐. 그게 사실 오세훈 시장의 정치력 아니겠어요?
◇ 박성태>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공천 상황을 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추가 접수도 있다고 하는데 원래 공식적인 공천 접수 마감일까지 대구에 9명, 경북엔 6명 대구 경북에 무려 15명이 신청을 했는데 서울에는 일단 3명이었고요. 경기도는 2명, 충남은 1명도 없었고 전남광주 통합 특별시에도 1명도 없었습니다. 이 전체적인 상황은 어떻게 보시는지, 김준일 평론가님 의견부터 들어볼까요?
◆ 김준일> 망했죠.
◇ 박성태> 요즘 망했다는 말을 최소한 하루에 한 번 정도는.
◆ 김준일> 저는 노빠꾸입니다. 돌려서 얘기하지 않고요. 2018년에 지방선거 앞두고 있을 때보다 훨씬 안 좋아요, 제가 보기에는. 지금까지 흘러온 흐름들은 그때는 사실 약간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그러니까 그때는 자유한국당이었죠. 약간 천재지변 같은 거를 좀 많이 맞았어요. 그러니까 본인들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일들, 예를 들면 2월에 평창 동계올림픽, 선거가 있었던 해에. 그리고 4월에 남북 정상회담 그리고 6월 그러니까 선거 하루 전날에 북미 싱가포르 회담 3연타를 맞고 그때 그전에 박근혜 제명도 하고 막 출당도 시키고 온갖 조치도 하고 나름의 했지만 그게 안 됐는데 그전에는 자유한국당이 상당히 그래도 내부적으로는 밖에서 보기에는 좀 한심했지만 내부적으로는 해볼 만하다. 이런 분위기가 있었어요, 그때는. 근데 지금은 아예 그런 분위기가 없으니까 이 사달이 난 거잖아요. 훨씬 안 좋은 거죠. 지금 대구 경북 제외하고 주진우 의원 빼놓고는 현역에 출마한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 박성태> 주진우 의원은 부산에 나가겠다고.
◆ 김준일> 나머지는 다 지금 대구와 경북의 현역 의원들, 주호영 의원, 윤재옥 의원, 이런 분들 의원.
◇ 박성태> 임이자 의원.
◆ 김준일> 임이자 의원, 추경호 의원 이런 분들이 다 대구 경북이잖아요. 그러니까 나는 그냥 배지만 지키겠다. 이런 상황이고 후보가 있는데 정말로 경쟁력이 있는 것이냐, 여기에. 그런 것들이 의문인 거죠. 충남 같은 경우에도 지금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잖아요. 지금 다시 김태흠 지사가 지금 신청하겠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그러면 이게 원칙에 문제가 또 생기는 거예요. 사실은 오세훈 시장 안 받겠다고 지금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후보 없이도 가겠다고 얘기했는데 그건 오세훈을 노리고 한 건데 그러면 충남도 비워놔야 됩니다. 이거 완전히 다 플랜이 다 꼬여버렸어요.
◇ 박성태> 알겠습니다. 김경율 비대위원님, 어떻게 보십니까?
◆ 김경율> 그러니까 지금 망했다, 이런 부분에 동의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국민의힘을 보면서 희망이 보인다. 이런 말씀을 하실 분들은 없을 것 같고 그러니까 지금 나오고 있는 비유 중에 하나가 영남 자민련, TK 자민련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저는 어제.
◇ 박성태> 어제 의총에서는 영남 자민련을 넘어 그것도 안 되고 TK 자민련이라는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 김경율> 그런데 그 말씀을 들을 때마다 이건 자민련에 대한 모독이다. 그러니까 저는 자민련이 그런 녹록한 정당은 아니었던 걸로 기억을 하거든요. 분명히 어떤 지역 정당이라는 한계는 있었습니다마는 한 분 한 분들이 상당히 발언권도 있고 상당히 선한 영향력을 끼치셨던 분들인데 과연 국민의힘이 그럴 수 있는가, 본인들 스스로를 TK 자민련이라고 자부하는 순간조차도 이건 좀 모독적인 측면이 대단히 강하다. 저는 앞서 제가 보이스피싱이라는 말씀을 드렸었는데 다시 한번 그걸 상기시킨 의미가 뭐냐 하면 이분들 발언이라든가 어떤 정치적인 언동들 이런 것들이 대단히 미숙하고 제가 봐서 그래요. 지금 TK 의원들, 국민의힘 의원분들 저는 TK에 계시는 시민들, 부산에 계시는 시민 한 분 한 분보다 정치의식들이 훨씬 떨어지거든요. 이분들 말씀이라든가 현실 인식이 지극히 떨어져요. 그런 분들한테 우리가 희망을 가질 필요가 없다. 망했다, 안 망했다 이런 논할 계제도 아니고 조금 어제 보면, 어제의 결의문을 보면 아직도 여기는 정신을 덜 차렸다.
◇ 박성태> 제가 볼 때는 조만간 장동혁 마리앙투아네트 한 번 나올 것 같아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조만간, 마리앙투아네트 말고 다른 거로.
◆ 김용남> 거기는 루이 16세지, 남자.
◇ 박성태> 루이 16세로. 제가 세계사가 짧아서.
◇ 박성태> 김용남 의원님은 어떻게 보시는지.
◆ 김용남> 사실은 단순히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고 서울에 3명이 공천 신청했다고 하지만 두 사람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고 그나마 이름 들어본 사람은 윤희숙 전 의원 정도인데 윤희숙 전 의원만 해도 서울시장 꺄우뚱하는데 나머지 두 사람은 의미가 없는 거고 그런데 문제는 언론의 관심은 광역단체장. 경기도도 지금 의미 없는 공천 신청이 들어온 거고 광역단체장에 꽂혀 있습니다만 사실은 더 심각한 것은 밑단이에요. 밑단에 지금 수도권의 기초단체장 내지는 특히 소선거구제로 치러지는 광역의원 있잖아요.
◇ 박성태> 1명만 뽑는.
◆ 김용남> 1명만 뽑는 거기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때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선이 됐던 광역의원들도 불출마가 잇따르고 있어요. 왜냐하면 알거든 이게 안 된다는 걸 너무너무 잘 알아요. 밑단이 더 문제예요. 그리곤 기초의원 전부 가번 받으려고 그쪽으로만, 오히려 광역의원이 하향 지원하는 경우가 많아요, 지금.
◇ 박성태> 광역의원들이 기초의원으로.
◆ 김용남> 가번 달라고. 가번은 당선될 수 있거든. 3명 이상 뽑는 중선거구에서.
◇ 박성태> 그러면 광역의회는 소선거구제니까 힘들고.
◆ 김용남> 안 되는 거지.
◇ 박성태> 기초의회로 가면은 내가 가번 달면은 그래도 어쩌다 1명, 3명 뽑으면 그중 하나는 들어가겠지.
◆ 김용남> 3명 뽑는 데서 수도권에 1명 정도는 당선자를 낼 수 있으니까 국힘이. 그러니까 현실이 이렇거든요. 그게 밑단부터 쌓여서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이 의미 없어지는 데까지 계속 연결되고 있는 겁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지금 국민의힘 기초 광역의회에서 문제가 많다는 얘기를 들으셨고 세 분과는 저희가 잠깐 뒤에 유튜브 댓꿀쇼로 1명이 더 옵니다. 댓꿀쇼에서 또 날것의 토크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잠시 뒤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