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10일 오전 9시 6분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효력 정지)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 771.25포인트였던 코스피200선물이 장 초반 818.65포인트까지 올라 6.14% 상승한 데 따른 조치다.
매수 사이드카는 전일 대비 코스피200 선물이 5% 이상 상승 후 1분간 지속될 경우 현물 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로,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전쟁 종전을 시사하면서 국제 유가가 배럴당 80달러선까지 하락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소 완화하는 흐름에 국내 증시가 급반등 장세를 보인 것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매수 사이드카는 올해 들어서만 3번째 발동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8~9%대 급등 중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4.15% 오른 1147.99로 장을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