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WBC 8강행 요건 만들었다…韓, 6회까지 호주에 6-1 리드

적시타 친 문보경. 연합뉴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한국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토너먼트가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로 향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C조 조별리그 호주전에서 6회까지 6-1로 앞섰다. '9이닝 기준 2실점 이하·5점 차 이상 승리'라는 조건을 맞춰야 했는데, 일단 1실점 6득점을 뽑아냈다.

그 중심에는 문보경이 있었다. 이번 대회 11타점째를 터뜨렸다.

문보경은 2회 무사 1루 기회에서 호주 선발 라클란 웰스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포문을 열었다. 3회 1사 2루 두 번째 타석에서도 상대 투수 미치 넌본의 공을 받아 쳐 1타점을 추가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문보경의 방망이는 매서웠다. 2사 2루 기회에서 좌전 안타로 재차 타점을 얹었다. 이날 홀로 4타점을 책임졌다.

기쁨도 잠시였다. 5회말 소형준이 상대 선두 타자 로비 그렌디닝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스코어는 5-1이 됐고, 한국은 1점 더 필요한 상황이 됐다.

한국 김도영의 1타점 적시타. 연합뉴스

김도영이 진가를 발휘했다. 6회초 1사 상황 박동원이 정확하게 때린 타구가 좌중간 담장을 아슬아슬하게 넘어가지 못하고 2루타가 됐다. 후속 신민재 역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으나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다. 2사 3루 상황 김도영이 호주 투수 알렉스 웰스의 4구째를 쳐 우전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스코어는 6-1, 다시 5점 차가 됐고 한국은 다음 라운드 진출 요건을 충족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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