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광주시당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개혁과 선거제 개편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광주 정치의 일당 독점 구조를 지적하며 중대선거구제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 정치 다양성을 확대하는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국혁신당 광주광역시당 예비후보자들은 9일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강한 정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선거제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민은 두 번의 탄핵을 통해 불의한 권력을 끌어내렸지만 현재 정치 구조가 그대로라면 언제든 권력의 왜곡이 반복될 수 있다"며 정치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광주의 정치 현실에 대해 "전국 최저 수준 투표율과 무투표 당선, 민주당 90% 독점 구조로 의회가 거수기 역할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국혁신당과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진보당 등 개혁 진보 4당이 정치개혁을 위해 연대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도 정치개혁 논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정치개혁 방안으로 △광역의회 3~5인 중대선거구제 도입 △광역·기초의회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비례대표 의석 30% 이상 확대 △자치단체장 결선투표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
또 "광주·전남 행정통합 이후 거대해진 행정 권력을 견제하려면 다양한 정당이 참여하는 통합시의회가 필요하다"며 "정치 다양성이 살아있는 지역 정치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민주당은 즉각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가동하고 진보정당들과 연대해 지방선거 전 선거제 개혁을 완수해야 한다"며 "3월이 정치개혁의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