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테이텀 복귀와 함께 보스턴 셀틱스의 선두 추격이 시작됐다.
보스턴은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켓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NBA 원정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09-98로 격파했다. 이로써 보스턴은 43승21패를 기록, 4연패에 빠진 동부 콘퍼런스 선두 디트로이트 피스톤스(45승18패)를 2.5경기 차까지 쫓았다.
보스턴은 테이텀의 조기 복귀와 함께 날개를 달았다.
테이텀은 지난해 5월 뉴욕 닉스와 2024-2025 동부 콘퍼런스 세미 파이널에서 오른쪽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대형 부상을 당했다. 최소 1년 재활이 예상됐고, 2025-2026시즌을 통째로 날리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테이텀은 10개월 만에 코트를 밟았다. 시즌 막판, 그리고 플레이오프를 앞둔 변수다.
테이텀은 지난 7일 댈러스 매버릭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15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 그리고 복귀전 후 48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클리블랜드전에 나섰다. 20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두 경기 필드골 성공률이 37.5%에 그칠 정도로 정상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여전히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보스턴은 테이텀 합류와 함께 2연승을 기록했다. 반면 선두를 질주했던 디트로이트는 4연패를 당하면서 격차가 좁혀졌다. 아직 18~19경기가 남은 상태다.
보스턴은 테이텀의 출전 시간을 27분으로 제한하며 플레이오프까지 내다보고 있다.
테이텀은 "지금 가장 힘든 것인 출전 시간 제한이다. 솔직히 말하면 진짜 짜증난다. 가장 힘든 부분이다. 평소보다 짧게 뛰고, 벤치에 오래 앉아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그래도 큰 그림을 생각한다면 왜 그런지 이해는 한다"고 말했다.
테이텀과 함께 제일런 브라운이 23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에이스 도노번 미첼이 30점을 올렸지만, 3점슛 난조로 무릎을 꿇었다. 클리블랜드는 45개의 3점슛을 던져 13개만 성공했다. 성공률 29%. 클리블랜드는 39승25패 동부 콘퍼런스 4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