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2·29 여객기 참사 잔해물 수습과정에서 유해와 유류품이 잇따라 발견된데 대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유가족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김 장관은 9일 오전 국토교통부 기자실에서 "최근 무안공항 항공기 잔여물 추가 조사과정에서 유해와 유류품이 추가 발견되고 있다"며 "이 소식을 접하고 가슴이 무너졌을 유가족과 국민들께 정부를 대표해서 고개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참사직후 정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수색과 수습에 힘을 쏟아왔지만 결과적으로 그 과정이 유가족 여러분의 간절한 마음에 닿을 만큼 세심하지 못했다"며 "당연히 더 꼼곰히 챙겼어야 했다.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김장관은 "남아있는 잔해물에 대해 한 점도 놓지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확인하고, 사고원인 규명도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 마지막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월 26에 이어 지난 5일과 6일 참사 기체 잔해 재조사 현장에서 희생자 유해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유가족들은 "지난해 1월 초기 유해 수습이 부실했던 것"이라며 거세게 항의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