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가 넷플릭스 시리즈 '월간남친' 촬영 당시 서인국과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수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서인국) 오빠가 요즘 되게 굶고 있다"며 "원래 목표 감량이 4kg이었는데 3kg을 뺐다고 하더라. 벌써 1kg을 또 뺐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빼야 하는데 '벌써 1kg이나 뺐어?'라는 생각이다. 만만치 않은 상대"라고 덧붙였다.
이에 서인국은 "촬영하면서 내가 찌면 지수가 마음이 편해지고 내가 빠지면 초조해지더라"고 말하자, 지수는 "위기의식을 느낀다"고 웃었다.
서인국은 "요즘 먹방을 보는 취미가 생겼다"며 "공격적으로 먹는 먹방을 보며 대리만족을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지수는 "그런 먹방을 보면서도 '나도 저만큼 먹을 수 있다'는 라이벌 의식이 들더라"고 전했다.
두 사람이 출연한 '월간남친'은 현실에 지친 웹툰 PD 서미래(지수)가 가상 연애 시뮬레이션을 통해 남자 친구를 구독하며 연애를 체험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연애 없는 삶에 익숙해진 서미래는 우연히 받은 '월간남친' 디바이스를 통해 가상 세계에 입장하게 되고, 비현실적으로 완벽한 남자들과의 로맨스를 경험하며 잊고 지냈던 연애 감정을 되찾아간다. 서인국은 극 중 서미래의 직장 동료이자 '일잘러'로 통하는 박경남 역을 맡았다.
서인국은 영상에서 지난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싶어'에 썸메이커스로 출연했던 소감도 전했다.
그는 "재윤이라는 친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남들을 재미있게 해주려는 유머 욕심이 있는데 그게 성격상 안 되더라. 뭔가 부끄러움과 쑥스러움 등과 같은 감정들이 자꾸 막나 보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순수했던 자신의 연애 경험도 털어놨다. 서인국은 "커플 친구의 소개로 한 살 누나와 관람차를 탔는데 끝날 때쯤 고백해야 했는데 타자마자 노래를 부르며 고백했다"며 "잘 안됐는데 관람차가 엄청 느리게 돌더라. 서로 창밖만 봤다"고 웃었다.
이어 "극 중 박경남은 일은 잘하지만 성격이 무뚝뚝하고 감정 표현을 잘 못한다"며 "서미래와 라이벌 구도였지만 어느 순간 마음을 표현하면서 앞서 언급했던 모태솔로 같은 행동들이 조금씩 나온다"고 설명했다.
한편, '월간남친'이 공개된 이후 외신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은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 중 지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역할이자 여성 중심 로맨스 장르의 매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미 뉴욕 포스트 산하 온라인 연예 매체 디사이더는 "지수의 매력과 다양한 데이트 시나리오를 통해 다른 한국 로맨틱 코미디와 차별화를 보여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