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가 최근 두 대회 아쉬움을 씻었다.
김시우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드 로지(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등과 함께 최종 5언더파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2026년 초반 무서운 기세를 뽐냈다.
소니오픈 공동 11위를 시작으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6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2위, WM 피닉스 오픈 공동 3위에 올랐다. 다만 이어진 두 시그니처 대회 AT&R 페블비치 프로암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살짝 주춤했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45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공동 34위였다.
김시우는 세 번째 시그니처 대회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다시 공동 13위에 오르면서 시즌 5번째 15위 이내 성적을 냈다.
김시우는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꿨지만, 후반 9개 홀에서는 버디만 2개를 잡으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9언더파 공동 9위 리키 파울러(미국), 해리 홀(잉글랜드)과 3타 차였다.
악샤이 바티아(미국)가 연장 접전 끝 정상에 올랐다.
바티아는 최종 15언더파를 기록, 대니얼 버거(미국)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어 18번 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첫 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보기에 그친 버거를 제쳤다. 2024년 4월 발레로 텍사스 오픈 이후 1년 11개월 만에 거둔 통산 3승. 특히 3승 모두 연장전에서 거둔 우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