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폭등'…경남도, 특별점검반 꾸리고 불법 인상 감시

경남도청 제공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며 기름값이 치솟자, 경상남도가 유류 가격 안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도는 8일 창원시·한국석유관리원과 합동으로 도내 주유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벌였다.

지난 6일 기준 두바이유가 배럴당 100.42달러를 기록하는 등 국제유가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특히 전쟁 전후인 2월 27일과 비교해 도내 휘발유 가격은 195원, 경유는 319원이나 급등하면서 도민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도는 창원 지역 주유소 10곳에서 매점매석, 가격표시제 위반, 정량 미달 판매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도는 점검과 함께 주유 업계에 석유 가격 안정화 동참을 요청했다.

도는 유류 가격이 안정화될 때까지 한국석유관리원과 함께 별도의 특별점검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군에는 과도한 가격 인상 석유 판매업소 점검·지도 등을 상시 감시 체계로 유지해 달라고 지시했다.

경남도 이미화 산업국장은 "시군 합동 점검반을 상시 가동해 유통 질서를 바로잡고 도민이 체감하는 유류비 부담을 낮추는 데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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