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상승에 ETF 시장 400조 임박…운용사 순위 '지각변동'

연합뉴스

주식시장의 상승 랠리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ETF 운용사의 시장 점유율도 지각 변동이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ETF 순자산 규모는 373조원이다. 지난 2월 말 387조원에서 중동전쟁 여파로 코스피가 하락한 탓에 규모가 다소 줄었지만, 2023년 말 121조원 대비 3배 넘게 성장했다.
 
업계 1위 삼성자산운용의 순자산은 149조원으로 전체의 40%에 달했다. 2위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순자산은 119조원으로 전체의 31.9%를 차지했다.
 
1위와 2위의 점유율 격차는 8.1%p로 2024년 말 불과 1.3%p에서 크게 벌어졌다. 
 
업계는 삼성자산운용의 강점인 국내 지수형 상품이 증시 상승에 힘입어 성장하고, 단점으로 지적받던 해외 대표지수 상품과 테마형 상품 라인업을 보강한 결과라고 평가한다.
 
시장 점유율 3위와 4위도 바뀌었다. KB자산운용은 2023년 12월 당시 8%의 점유율로 3위를 달렸지만, 지난 5일 기준 6.9%로 떨어져 자리를 내줬다. 
 
반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같은 기간 4.9%에서 7.9%로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3위에 올랐다.
 
한편 국내 ETF 시장은 1위와 2위인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5위 신한자산운용의 점유율이 같은 기간 2.2%에서 3.9%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상위 5개 운용사의 점유율은 90.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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