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난임 부부의 임신과 출산을 돕기 위해 한방 치료 비용 지원에 나선다.
광주광역시는 난임 부부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6년 한방 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6개월 이상 광주시에 거주한 난임 부부다.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여성은 44세 이하이면서 마지막 보조생식술(체외수정·인공수정) 종료 뒤 3개월 이상 지나야 한다. 남성은 해당 여성의 배우자인 경우에 한해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3개월 동안 한약 복용 비용과 혈액검사비 등을 포함해 1인당 최대 124만원이다.
지원 대상자는 한방난임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이후 지정 한방병·의원 27곳에서 개인별 검사 결과와 건강 상태에 맞춘 한방 치료를 3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받는다. 치료가 끝난 뒤에도 3개월 동안 임신 여부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경과 관리가 이어진다.
광주시는 지난 2020년 광주시한의사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해마다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광주시한의사회에 문의한 뒤 난임 진단서와 참여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광주시 박정환 복지건강국장은 "한방 난임 치료는 난임 부부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난임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