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작은 학교 사제, 광주FC 홈 개막전 시축

진도 거차분교 학생·교사 초청…시민구단 가치 알리는 특별한 시작
공연·체험·먹거리까지…광주월드컵경기장 '축구 문화축제'로

광주FC 제공

섬마을 분교의 사제지간이 광주FC 올 시즌 홈 개막전의 시작을 알리는 특별한 주인공으로 나선다.

광주FC는 오는 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2026시즌 K리그1 홈 개막전 시축자로 전남 진도군 거차도의 조도초등학교 거차분교 이예향 학생과 이민우 교사를 초청했다고 6일 밝혔다.

거차분교는 섬 지역 특성 속에서도 교사와 학생이 함께 학교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작은 학교다. 광주FC는 지역 곳곳의 다양한 이야기를 팬들과 나누기 위해 이번 시축을 마련했다. 이예향 학생과 이민우 교사는 이날 그라운드에 올라 광주FC의 2026시즌 홈 개막을 알리는 시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FC는 이번 개막전을 통해 축구를 넘어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시민구단의 가치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연과 체험, 먹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홈 개막전에는 광주센트럴병원의 후원으로 지역아동센터 광주지원단 소속 아동과 관계자 1천1명이 단체 관람에 나선다. 광주FC는 지역 아동들에게 프로축구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스포츠를 통한 즐거운 추억과 건강한 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팬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됐다. 장외 룰렛 이벤트 참여 시 두쫀쿠(두바이 쫀득쿠키) 1천 개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경기 시작 전 동측 광장에서는 1대1 축구 매치업 '배틀필드'와 테이블 축구(서브사커)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광주시 '스포츠 문화마실' 프로그램의 하나로 광주문화재단과 함께하는 전통 연희 공연과 윈드 오케스트라 연주가 펼쳐져 개막전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먹거리와 편의시설도 강화했다. 광주FC는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푸드부스'를 새롭게 운영하고 CU 편의점과 공식 계약을 체결해 기존 가판형 매점 대신 실내 매장 형태의 편의점 시스템을 도입했다. 경기장 동측 3층 광장에서는 지역 제빵업소 15곳이 참여하는 '광주FC 빵 페스티벌'도 열려 팬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하프타임에는 LG 스탠바이미 TV와 삼성 갤럭시탭, LG 공기청정기, 다이슨 에어랩 등 전자제품이 포함된 대형 경품 추첨이 진행된다. 미대생들이 참여하는 문화 프로그램 '그림섬 이벤트'도 운영돼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20명 내외의 참가자가 S석에서 경기 장면과 응원 분위기를 현장 스케치로 기록할 예정이다.

광주FC 관계자는 "구단 스태프들이 홈 개막전을 앞두고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준비에 힘을 쏟았다"며 "많은 시민이 경기장을 찾아 함께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FC는 앞으로도 축구 경기와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확대해 홈 경기를 시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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