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항서 급유 중이던 러시아 선박 기름 70ℓ 유출

급유 작업 중 탱크 가득 차면서 기름 유출
해경 긴급 방제조치…사고 경위 조사

6일 오전 3시 10분쯤 부산 감천항에서 급유 작업 중이던 러시아국적 냉동냉장선에 기름 70ℓ이 바다에 유출됐다.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부산 감천항에서 급유 중이던 선박에서 기름 70ℓ가 바다로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조치에 나섰다.
 
6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0분쯤 부산 감천항 3부두에 접안 중이던 러시아 국적 7395t급 냉동냉장선에서 초저유황 중유 70ℓ가 바다에 유출됐다.

해경에 따르면 당시 사고 선박에서 급유 작업을 하던 중 탱크가 가득 차 넘쳐흐른 기름이 바다에 유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오일펜스를 설치해 기름 확산을 차단하고, 유흡착재 등을 동원해 기름을 제거하고 있다. 방제작업은 이날 오후 3시쯤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법상 실수로 바다에 기름을 유출할 경우 최고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선주와 작업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기름 유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며 "급유 업체와 선박 종사자들에게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조치를 철저하게 이행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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