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국가 대항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판을 기분 좋은 대승으로 장식한 한국 대표팀. 주장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멀티 히트로 승리를 이끈 가운데 패션으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일본 매체 '더 앤서'는 6일 "한국 미남 주장의 '목'에 일본인 충격, 155만 엔짜리 명품설, 귀여운 자기 목걸이인줄 알았더니"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전날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체코와 WBC 1차전에 출전한 이정후의 목걸이를 주목한 내용이다.
이 매체는 "한국의 스타 선수인 주장 이정후 외야수의 목에 일본인이 충격을 받았다"면서 "경기 내내 목 언저리에는 네잎 클로버 같은 모티브가 인상적인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X(옛 트위터)에는 고급 브랜드 반클리프 & 아펠 제품이 아니냐는 의견이 올라왔다"고 덧붙였다.
'더 앤서'는 "일본 주니치에서 뛰었던 이종범 씨를 아버지로 둔 이정후는 메이저 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670억 원)의 대형 계약을 맺은 27세"라고 소개했다 이어 "목걸이를 착용하는 선수는 드물지 않지만 이렇게 패션 감각이 높은 것을 착용하는 선수는 많지 않다"고 전했다.
일본 인터넷에 나온 반응도 상세히 소개했다. "WBC 보니 한국 선수가 반클리프 목걸이를 차고 있어서 깜짝 놀랐는데 게다가 스테이션 고정 타입의 것으로 굉장히 멋집니다" "남자가 이런 반클리프 같은 목걸이 차고 다니는 거 처음 봤어요" "한국의 꽃미남 야구 선수, 엄청난 반클리프를 차고 있어 ㅋㅋ" 등이다.
비싼 가격을 언급하고, 파손을 걱정하는 반등도 나왔다. "한국 선수 귀여운 자기 목걸이 차고 있구나~ 하고 보니 반클리프의 알함브라 10P 오닉스 160만 엔" "거기에 데드볼 받으면 어떡해" 등이다.
이 매체는 "이 브랜드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이정후가 차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목걸이는 155만7600엔(세금 포함, 약 1460만 원)"이라고 전했다. 이어 "뜻하지 않게 한국 주장의 '목'이 주목을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이날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회 김도영의 볼넷에 이어 팀의 첫 안타를 만들어냈다. 1사 만루에서 문보경의 그랜드 슬램으로 연결되는 역할을 해내는 등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11-4 낙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