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월드비전 앤드류 몰리 총재 "한국 상임이사국 선출 축하"

한국월드비전, 국제이사회 상임이사국 선출
'한국 유산 의석' 명명, 국제적 위상 인정
수혜국에서 후원국 전환, 세계적 모범 사례
한국교회 지원 받아 세계 3대 후원국으로
앤드류 몰리 총재 "한국교회 지원에 감사"


[앵커]

국제월드비전 앤드류 몰리 총재가 한국의 상임이사국 선출을 축하하기 위해 방한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원조를 받았던 한국은 75년 만에 전 세계 100여개 월드비전 회원국 가운데 3번째로 큰 후원국으로 성장했습니다.

앤드류 몰리 총재는 아동의 완전한 자립을 지원하는 월드비전 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교회의 협력에 감사했습니다.

최창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제월드비전은 지난해 말 한국월드비전을 24개국 이사로 구성된 인터내셔널 이사회의 상임이사국으로 선출했습니다.

이번 상임 의석은 코리아 레거시 시트, 즉 '한국 유산 의석'이라고 부르는데, 한국월드비전의 국제적인 역할과 위상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상임이사국 선출을 축하하기 위해 방한한 앤드류 몰리 총재는 영락교회 한경직 목사와 밥 피어스 목사가 한국에서 월드비전을 시작한 점도 이번 선출의 배경이 됐다고 말합니다.

[앤드류 몰리 총재 / 국제월드비전] (AI 더빙)
"우리는 이를 '한국 유산 의석(Korea Legacy Seat)'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75년 전, 밥 피어스(Bob Pierce) 목사와 함께 월드비전을 창립한 한경직 목사의 공로를 기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한국 월드비전이 상임이사국으로 선정된 이유는 이곳이 75년 전 월드비전이 시작된 고향이기 때문입니다."

수혜국이던 한국월드비전은 1991년 자립 재정 구조를 갖춘 후원국으로 전환했고 이런 역사와 성과는 다른 국가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앤드류 몰리 총재는 전 세계에서 3번째로 큰 후원국이 된 한국월드비전의 성장에는 한국교회의 든든한 후원과 동역이 있었다고 강조합니다.

[앤드류 몰리 총재 / 국제월드비전] (AI 더빙)
"한국월드비전은 전체 파트너십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월드비전 내에서 가장 중요한 사무국 중 하나인데, 그 이유 중 하나는 한국의 대형 교회들과 맺고 있는 긴밀한 관계와 협력 덕분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과 이란 등 전 세계에서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고 빈곤 아동도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월드비전에서 주요 인도적 위기 지역으로 관리해온 곳이 10년 만에 3곳에서 37곳으로 늘었습니다.

가슴 아픈 사연, 이름과 목소리를 가진 한 아이, 그 가족을 돌보는 월드비전의 사명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앤드류 몰리 총재 / 국제월드비전] (AI 더빙)
"월드비전의 사역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소외된 아이들을 돕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종종 그 아이들을 돕는 유일한 기관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이 일을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아이들을 바라보시는 것처럼, 그들을 '풍성한 삶을 누려야 할 소중한 존재'로 보기 때문입니다."


국제월드비전 앤드류 몰리 총재는 한국은 불과 한 세대 전만 해도 고아들이 겪는 고통이 무엇인지 직접 경험한 나라라며 전 세계 고통의 현장에 공감해준 한국교회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CBS뉴스 최창민입니다.

[영상 기자 정용현] [영상 편집 이민]
[자료 제공 월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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