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 수의계약 대상자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확정된 가운데, 현장 설명회와 기본 설계가 시작되는 등 계약 절차가 본격화한다.
국토교통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오는 9일 오후 2시 공단에서 부지조성공사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를 통과한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장설명회에서는 사업 추진 계획과 설계·시공·입찰 시 유의사항을 중심으로 입찰 안내서의 주요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업체가 보유한 기술과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해 안전한 공항을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하고, 공사 기간 등 입찰 조건 준수와 함께 조속한 사업 추진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입찰 안내서에 따르면 사업자는 현장설명회 개최일로부터 6개월 안에 부지조성공사 기본 설계를 완료해야 한다. 기본설계 이후에는 설계 적정성을 면밀히 검증한 뒤 연내 우선시공분 착공해 2035년 개항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한다.
국토부와 공단, 부산시 등은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지역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가덕도신공항 사업추진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인허가, 보상 등 착공을 위한 제반 사항을 관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지원 등 지역 협력 과제도 적극 발굴한다. 착공 이후에는 안전과 품질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현장 여건 변화 등 현안에도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에 본사를 둔 HJ중공업과 중흥토건이 각각 9% 지분을 가지고 사업에 참여하고 동부건설, BS한영은 5% 지분을 갖는다. 두산건설은 4% 지분으로 2차 입찰 때 새로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부산과 경남 등 지역에는 13개 기업이 13% 지분을 가지고 사업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