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배움 열의는 올해도'…양산시 '백세학당' 개강

고졸 인정 위한 검정고시반 신설도

서울 영등포구청 별관에서 열린 '2023학년도 늘푸름학교 졸업식'에 참석한 만학도 졸업생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독자 이해 위한 사진으로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황진환 기자

경남 양산시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을 위한 '백세학당'을 개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백세학당은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하지 못했거나 문해교육이 필요한 어르신들 대상으로 학력 취득의 기회와 문해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올해 백세학당은 기초 문해교육부터 초중학 학력인정 과정으로 현재 22개반에 18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주로 가정에서 오빠나 남동생 등 남성의 교육을 위해 희생하며 배움의 기회를 받지 못한 70~80대 할머니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고등학교 졸업 학력까지 취득할 수 있도록 고등검정고시반 1개반을 신설해 중학학력까지 수료한 수강생들이 고등학력 취득을 목표로 배움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수료생 45명 중 7명이 그들이다.

고등학교 졸업학력 인정은 초중등교육법 등 현행법상 지자체에서 해주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는 검정고시를 치러야 한다.

시 평생교육과 관계자는"백세학당은 어르신들에게 또 다른 시작을 여는 소중한 기회이며 앞으로도 성인문해교육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배움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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