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네트워크 협력체 'AINA' 대표 의장사…산학연 협력 추진

AINA 출범식. KT 제공

KT가 한국형 인공지능(AI) 네트워크 협력체 'AINA(AI 네트워크 얼라이언스)'의 첫 대표 의장사를 맡아 국내 AI 네트워크 산업 생태계 구축을 주도한다. 국내 통신사와 기업, 연구기관을 연결해 차세대 AI 네트워크 기술 협력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6 현장에서 한국형 AI 네트워크 협력체 AINA 출범식을 열고 대표 의장사로 활동한다고 5일 밝혔다.
 
AINA는 AI 네트워크 구축과 산업 생태계 육성을 목표로 국내 통신사와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만든 협력체다. AI 서비스 확산에 필요한 초고성능·초지능형 네트워크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산업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날 출범식은 MWC26 KT 전시관에서 열렸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 정책을 총괄하는 최우혁 정책실장과 KT 네트워크부문장 서창석 부사장, 국제 협력체인 AI-RAN 얼라이언스 의장을 맡고 있는 최진성 소프트뱅크 수석 펠로우 등이 참석했다.
 
AINA에는 정부·유관기관·연구기관과 KT·SK텔레콤·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삼성전자·LG전자·에릭슨·노키아·국내 중소기업 등 장비 제조사, 아마존웹서비스 등 AI 기업을 포함한 34개 회원사가 참여한다.
 
KT는 대표 의장사로서 산학연 협력 과제를 발굴하고 정부의 AI 네트워크 정책 방향을 산업 현장에 연결하는 조정 역할을 맡는다.

AINA 출범식. KT 제공

AINA는 구체적으로 2028년 6세대 이동통신(6G) 표준 완성과 2030년 상용화 일정에 맞춰 현재 약 5% 수준인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업 수요 기반 기술 개발 로드맵을 마련하고 AI 생태계와 연계한 네트워크 수요 창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공동 연구 과제 발굴과 협력 논의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산업 생태계 확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한국형 AI 네트워크 기술 논의를 국제 무대로 확대하고 관련 기술과 표준 연계도 추진할 방침이다.
 
출범식에서는 글로벌 통신·AI 협력체인 AI‑RAN 얼라이언스와 싱가포르 기술디자인 대힉교 간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이는 AINA가 국내 협력체를 넘어 글로벌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하며 AI 네트워크 기술과 표준화를 추진하는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될 것임을 보여준다고 KT는 설명했다.
 
서창석 KT 네트워크부문장 부사장은 "AINA를 기반으로 한국이 글로벌 AI 네트워크 생태계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며 "대표 의장사로서 회원사들과 협력해 국내 AI 네트워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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