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사태가 장기화되면 지역 수출 기업에도 악영향이 우려된다.
5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의 對중동 수출액은 3억 3천만 달러로 총수출액의 3.6%로 나타났다.
경북의 수출액은 9억 8천만 달러로 총수출액의 2.6%에 불과한 수준이다.
반면 이란의 반격이 집중되고 있는 對GCC(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오만) 수출 비중은 상대적으로 높다.
대구의 對GCC 수출액은 1억 6천만 달러로 전체 중동 수출액의 50%, 경북은 7억 6천만 달러로 77%를 차지하고 있다.
무역협회는 대구와 경북의 중동·GCC수출 비중이 낮아 이번 사태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중동 사태가 1개월 이상 이어지면 유가, 환율 등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며 지역 수출기업의 채산성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권오영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중동 사태는 그간의 흐름을 고려할 때 수주 내 마무리될 전망이지만 유가, 환율, 물류비 등 수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와 관련해 관계기관과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