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중동 선원 안전 확보 위한 노조 간담회 개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중동 지역 전반에 확전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과 인접한 아랍에미리트 제벨알리항 인근이 공격 받아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선원노련 제공

해양수산부는 4일 중동 사태로 인한 선원 안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전국해운노동조합협의회·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동해역에 취항하는 다수의 선원노조로 구성된 전국해운노동조합협의회 요청으로 개최됐다.

간담회에서 노조는 호르무즈 인근 해역 선원의 안전을 위해 생필품, 선원 교대 지원, 상황 악화 시 현지 선원 안전 확보 방안 수립 등을 건의했고, 현지 선원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정보 공유를 요청했다.

해수부는 호르무즈 인근 해역에 머무는 선원과 선박 명단을 확보해 안전사항, 생필품 현황, 선원교대 상황 등을 매일 확인 중이고,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선원 안전 확보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선원의 고충, 불편사항 등을 직접 접수하는 등 선원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선사의 일방적인 하선 요구 거부 등 현장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수부에 공유해달라고 요청했다.

해수부는 상황 장기화에 대비해 선원 안전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 주 김성범 차관 주제로 노사정 간담회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김혜정 해운물류국장은 "노사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국적 선사와 선원의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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