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하루 1만본 생산 돌파… 화재 9개월 만 정상화 본궤도

화재 이후 3개월 만에 생산량 '확대'
함평 신공장 2028년 가동 목표 추진

금호타이어 제공

지난해 대형 화재로 생산이 중단됐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하루 생산량 1만본을 돌파하며 생산 정상화 궤도에 올랐다. 화재 발생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4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광주공장은 지난 2월 26일 하루 1만565본을 생산해 처음으로 1만본을 넘어섰다. 지난해 11월 부분 재가동 이후 약 3개월 만에 목표 생산량을 달성한 것이다.

광주공장은 지난해 5월 발생한 화재로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이후 같은 해 7월 노사 특별합의를 거쳐 복구 작업과 생산 재개 준비를 진행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11월 하루 4천본 생산을 시작으로 올해 1월 하루 6천본 생산을 달성했다. 이어 단계적으로 생산량을 늘리며 이번에 1만본 생산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이번 성과가 대형 화재 이후 임직원들의 책임감과 협력 속에서 이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장 정리와 설비 복구를 동시에 진행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사적인 지원과 현장 직원들의 노력으로 생산 정상화를 앞당겼다는 것이다.

금호타이어 정영모 광주공장장은 "1만본 생산은 단순한 실적을 넘어 공장이 다시 일어섰다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위기 속에서도 자리를 지켜준 직원들의 땀과 노력이 만든 결실"이라고 말했다.

정 공장장은 앞으로 공장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안전과 품질을 강조했다. 그는 "안전이 흔들리면 모든 것이 멈추고 품질이 타협되면 신뢰가 무너진다"며 "철저한 안전 수칙과 안정적인 품질 기준을 기반으로 생산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장기적으로 생산 기반 확충도 추진하고 있다. 함평에 건설 중인 신공장은 1단계로 하루 1만5천본, 연간 530만본 생산 규모로 조성되며 2028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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