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올해 입학생이 한 명도 없는 초등학교가 200곳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학생이 없는 초등학교는 2024년 168곳, 지난해 188곳에 이어 증가세를 보였다.
4일 교육부가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신입생 없는 초등학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입학생이 한 명도 없는 초등학교는 전국 210곳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45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북 38곳, 전북 23곳, 충북 21곳, 강원·충남 각 20곳, 경남 18곳, 인천·제주 각 5곳, 경기 4곳, 대구 3곳, 광주·대전·부산 각 2곳, 서울·울산 각 1곳 순이었다.
서울과 광주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입학생이 없는 초등학교가 발생했다. 서울의 경우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입학생이 0명인 초등학교가 해마다 4~5곳 있었지만, 이는 학교 개축 등의 사유로 신입생이 배정되지 않은 경우였다.
올해는 서울 강서구의 한 초등학교가 정상 운영 중임에도 입학생을 한 명도 받지 못했다. 광주에서는 설립된 지 100년이 넘는 동구 광주중앙초와 광산구 삼도초가 신입생을 받지 못했다.
한편 올해 입학생이 없는 중학교는 12곳, 고등학교는 7곳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