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의 월드컵 꿈이 무산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구단 의료진의 겸사 결과, 호드리구는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과 외측 반월판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로드리구는 지난 3일 헤타페와 2025-2026 스페인 라리가 26라운드에서 무릎을 다쳤다.
호드리구 측에 따르면 재활에만 최소 8개월이 걸린다. 회복 속도에 따라 복귀 시점은 더 미뤄질 수 있다. 호드리구의 월드컵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의미다.
호드리구는 SNS를 통해 "내 인생 최악의 날이다. 내 인생, 내 커리어에 큰 장애물이 생겼다. 한동안 내가 가장 사랑하는 축구를 할 수 없게 됐다. 클럽에서의 시즌은 끝났고, 브라질 대표팀과 함께 월드컵도 나갈 수 없게 됐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브라질축구협회도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면서 호드리구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브라질 대표팀 선배 네이마르도 호드리구를 격려했다. 네이마르도 2023년 호드리구와 같은 부상을 당한 경험이 있다.
네이마르는 "내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은 내 아들 같은 존재이자 후계자(내가 그렇게 부르는). 지금은 사랑하는 사람들 곁에 있어야 할 때다. 반드시 최고의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 네가 나를 지지했던 것처럼 나도 항상 네 곁에 있겠다"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