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정부에서 정치 중립성 논란이 일었던 감사원이 특별조사국을 대인감찰과 부패적발 임무를 수행하는 조직으로 축소 개편하고, 향후 혁신전략 수립을 위해 67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전략 TF'를 출범시켰다.
감사원은 3일 '국민이 신뢰하는 감사, 바로 서는 감사원'의 구현을 목표로 이런 내용을 포함하는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감사원은 우선 그간 공직 감찰 업무를 포괄적으로 맡아왔던 특별조사국을 대인감찰 및 부패적발 임무 수행에 중점을 둔 반부패조사국으로 최근 축소·개편했다.
과거 특별조사국 5개 과를 반부패조사국 3개 과 규모로 축소했으며, 대인감찰 정보의 상시 수집 및 분석에 특화된 공직감찰정보팀도 신설했다.
감사원은 또 공직사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위해 사전 컨설팅 및 기업 불편 해소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국회의 국정 심의 활동도 지원하기 위해 국회협력담당관을 신설했다.
감사원은 아울러 지난달 중순에 감사원 운영 전반의 기조와 혁신전략 수립을 전담할 '감사운영기조 수립을 위한 전략 TF'를 67명 규모로 출범시켰다.
감사원은 이를 통해 "감사원 혁신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는 한편 감사 패러다임도 국민편익 관점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구체적으로 11개 분야의 이행과제를 도출할 방침이다.
감사원은 이달 말 간부들이 참여하는 전략 토론회, 외부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오는 3분기 구체적 이행 방안을 발표하며, 이 과정에서 추가 조직 개편도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