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가 도로를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차량 두 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광주 광산구 도천동 한 편도 2차로 도로에서 7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해 마주 오던 승용차와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와 마주 오던 승용차 운전자 20대 여성 B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의 차량과 부딪힌 1톤 화물차 운전자 또한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조사 결과 당시 A씨는 음주나 무면허 운전은 아니었으며, 수백m 가량을 역주행하다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에 진입해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치료를 받고 퇴원하는 대로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