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역화폐, '탐나는전' 발행액수와 사용액수가 지난달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탐나는전 총 발행액수는 990억여 원, 이 중 총 사용액수는 947억 원이다. 발행액수와 사용액수 모두 재작년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제 도입 이후 역대 최대다.
지난달 설 명절을 맞아 포인트 적립률을 역대 최고인 20%로 올린 효과로 풀이된다.
월평균 발행액(352억 원)보다 181.3%(638억 원), 월평균 사용액(350억 원)보다 170.9%(598억 원) 높은 수치다. 제주도는 지역소비가 영세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으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총 사용액 948억 원 중 연 매출 3억 원 미만 가맹점에서 56.5%, 3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 가맹점에서 15%가 사용됐다. 5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 71.5% 소비가 이뤄진 것.
업종별로는 음식점(26.4%)이 가장 높았고, 이어 판매업, 학원·교육기관 등의 순이다.
제주도는 이달부터 평시 적립률인 10%로 전환하고 탐나는전 기능 확대에 나선다. 교통비 환급 기능이 있는 탐나는전 체크카드를 출시했고, 탐나는전 가맹점 대상으로 특별보증도 이뤄진다.
오는 6일에는 탐나는전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도 진행된다. 경제지표 데이털 대시보드 구축,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 연계 등 탐나는전 기능 확대 고도화 과제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