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극한 기후재난에 대비해 마을 단위 대피·방재 역량을 키우는 '재난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을 올해 처음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국지성 극한 호우 등 재난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주민이 직접 재난 대응의 주체가 되는 체계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 사업은 재난 상황에 단순한 대피 훈련 지원에 그치지 않는다. 마을별로 대피 계획을 세우고 반복 훈련을 한 뒤 현장 평가를 통해 취약점을 찾아내고 이를 방재 인프라 개선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가 핵심이다.
도는 18개 시군에서 각 1개 마을씩 추천받아 대피 체계와 훈련 내용을 평가한 뒤 최종 3개 우수마을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마을에는 배수로 정비, 토석류·낙석 방지시설 설치 등 소규모 공공시설 정비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최우수 마을 6천만 원, 우수 마을 5천만 원, 장려 마을 4천만 원이다.
오는 20일까지 신청받아 다음 달 심사 평가를 거쳐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