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청소년 무료버스·보문단지 활성화"

주낙영 경주시장, 청소년 무료버스 현안 점검
보문 복합시설 전환·외동 3·4단지 공공환수 원칙 재확인
경주 4년 만에 인구 순유입 전환…살고 싶은 도시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소·본부장회의에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청소년 무료버스 정책과 보문관광단지 활성화, 외동 부영 3·4단지 공공기여 방안 등 주요 현안 정책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국·소·본부장회의를 열고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 상황을 보고받은 뒤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 주 시장은 청소년 시내버스 무료 정책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경주시는 3월 시행을 목표로 청소년 시내버스 무료 정책을 추진했지만 지난달 열린 경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추가 검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안건이 의결되지 않았다.
 
시의회가 요구한 대로 모든 청소년이 아닌 경주시 거주 청소년에게만 혜택을 적용하려면 별도의 결제 시스템 구축과 정부 승인 절차가 필요해 올해 말이 돼야 제도 시행이 가능하다. 
 
경주시내 한 버스정류장에서 청소년들이 시내버스를 타고 있다. 경주시 제공

주 시장은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경주시의회 임시회에서 관련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고 의회의 협조를 구해 제도 시행 일정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보문관광단지 활성화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경주시는 최근 숙박·상업·문화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복합시설지구로의 용도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경주시는 현재 개발이익 환수 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으로, 용역 결과를 토대로 환수 금액을 산정해 민간 사업자와 적정 수준의 공공이익 환수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복합시설지구 전환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요한 조치"라면서도 "민간 개발이익이 지역사회에 어떻게 환원되는지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경주시 제공

외동 부영아파트 3·4단지 사업과 관련해서도 공공기여 원칙을 분명히 했다. 
 
그는 "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환원되는 구조가 전제돼야 한다"며 "인접한 구 7번국도 일부 구간을 확장해 기부채납받는 방식으로 협의해 경주시의 이익에 부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경주의 인구 흐름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난해 경주시는 860명의 인구 순유입을 기록하며 4년 만에 전입 인구가 전출 인구를 웃도는 흐름으로 전환됐다. 
 
이는 출산 증가와 타지역 전입 확대, 청년 임대주택 공급, 저출생 대응 정책 등이 일정 부분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주낙영 시장은 "미래 산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산업과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살고 싶은 도시 경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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