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고가 교복 논란'에 대응해 생활형 교복 등 편한 교복 도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황호진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전북형 교복실용주의'를 공약했다.
황호진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3일 보도 자료를 통해 '전북형 교복지원 품격과 자유, 부담제로 리뉴얼' 정책을 내놨다.
황 예비후보는 "교복비가 지원되기 이전부터 학생교복의 실용성 논란이 있어 왔다"며 "정장 형태의 타이트한 교복이 보기는 좋으나 하루 종일 교복을 입고 학교생활을 해야 하는 학생들에게는 매우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북형 교복실용주의'는 정장형 교복을 지양하고 일상복 형태의 교복을 적극 지원하는 것이다"며 "정장형 교복에 대한 아쉬움은 생활형 교복에 클래식한 아우라의 멋진 디자인을 더하는 것으로 해소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행 30만 원에서 40만 원까지 교복비 지원을 상향 조정하고 품격 있는 생활형 교복으로 학교생활 맞춤형 교복을 지원하고자 하는 것이 계획이다. 학부모는 신입생 교복에 대하여 교육청 지원금 외 추가적인 부담은 제로인 것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가격이 비싸고 불편한 정장형 교복 대신 생활형 교복, 체육복 등 편한 교복으로 전환하고 품목을 간소화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정장형 교복 등 교복 자체 가격은 상한가에 묶여 30만 원대 중반이지만, 체육복 등을 패키지로 구매해야 하고 여벌 구입도 잦아 학부모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