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살림 빨간불', 재정자립도·재정자주도 하락세

3년 새 내리막길, 재정자주도 6%포인트 감소
재정자립도 또한 같은 기간 2.81%포인트 줄어
통합재정수지 적자도 2400억원 규모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의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최근 3년 사이 감소세를 보였다.

최근 전북자치도가 발표한 '2026년도 예산기준 재정공시'를 보면, 전북도의 재정자립도는 2022년 24.00%에서 2023년 24.62%로 오른 뒤 3년 연속 감소했다.

올해 재정자립도는 21.81%로 집계됐다. 3년 새 2.81%포인트 줄었다. 재정자립도는 지방자치단체가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운영의 자립능력이 우수하다. 전북도 재정자립도는 동일 지자체 유형평균에 비해 낮은 편이다.

재정 운용의 자율성 지표인 재정자주도 역시 내리막길이다. 올해 기준 재정자주도는 35.37%에 그쳤다.

2023년 41.97%로 반등한 뒤 2024년 38.11%, 2025년 36.50%로 감소폭이 크다. 전북도는 "2023년부터 감소 추세로 동일 지자체 유형평균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재정자주도는 전체 세입에서 자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재원의 비율이다.

재정수입에서 지출을 제외한 통합재정수지는 올해 기준 2424억원 적자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추이를 보면 2022년 1477억원에서 4년 새 1천억원 늘었다. 지난해 3천억원대로 3년 새 2배 이상 늘었다.

전북도 재정공시 자료는 예산 규모, 세입 및 세출 예산, 지역통합재정통계, 재정자립도 및 재정자주도, 통합재정수지 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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