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극한 호우와 대형 산불 피해지의 지반 약화로 인한 산사태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경북도는 이달부터 62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방 사업을 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사방댐 100개소, 계류보전 60㎞, 산지사방 24ha, 산림유역관리 18개소 등이다.
여름철 장마 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안전망을 조기에 구축할 계획이다. 사방사업 완료 후에도 정기 점검과 준설사업 등을 통해 시설이 상시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지난달부터 시행된 산림재난방지법에 따라 관리대상이 산림 인접지까지 넓어진 만큼 사방사업 투입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사방사업 대상지는 산사태 취약지역 내 위험도에 따라 우선 선정한다.
산사태 취약지역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체계적으로 지정·관리·홍보한다. 실태조사를 통해 산사태 취약지를 지정하고 표지판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위험 정보를 제공한다. 취약지역에는 전문가가 방문해 산사태 발생 징후, 대피소 위치, 대피요령 등에 대한 교육도 한다.
최순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도민들이 기상특보와 산림재난 문자에 귀를 기울이고, 위험 징후 감지 시에는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