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사태로 입점 업체들의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홈플러스 입점 소상공인들을 위한 금융 지원 확대에 나섰다.
소진공은 "홈플러스 입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긴급경영안정자금'(일시적 경영애로) 대출을 3일 오전 10시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은 기존 '대리대출' 방식에서 '직접대출' 방식으로 변경해 시행되고, 간이심사를 도입하는 등 지원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긴급경영안정자금은 보증기관과 금융기관 대출 심사를 거치는 대리대출 방식으로 운영되었으나, 이번 조치를 통해 소진공 서류심사만으로 진행되는 직접대출 방식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보증기관 및 은행 심사 절차가 생략돼 자금 집행 속도가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 직접대출은 영세 소상공인(연매출 1억 4백만 원 미만) 또는 업력 7년 미만을 대상으로 하나, 홈플러스 입점 소상공인은 예외적으로 모두 직접대출 대상으로 해 지원 문턱을 크게 낮췄다.
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홈플러스 입점 소상공인은 '소상공인 정책자금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상담이 필요한 경우 전국 소진공 지역본부·센터 또는 소상공인 통합콜센터(1533-010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소진공 인태연 이사장은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홈플러스 입점 소상공인들이 이번 위기를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