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타수 1안타' 아쉬웠던 첫 모습…한국계 빅리거 듀오 '반등 절실'

WBC 훈련 합류한 저마이 존스와 셰이 위트컴. 연합뉴스

'한국계 메이저리거' 타자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을 이끄는 류지현 감독은 최종 엔트리에 총 4명의 한국계 빅리거를 포함했다. 야수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투수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과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다.

마무리 투수로 낙점받은 오브라이언은 부상으로 낙마해 대회 출전이 불발됐다. 자연스레 남은 3인방에 거는 기대가 더욱 커졌다.

존스와 위트컴은 태극마크 데뷔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WBC 대비 공식 평가전 일본프로야구 한신타이거스전에서 3-3으로 비겼다.

이날 존스는 2번, 위트컴은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선두타자 김도영(KIA 타이거즈), 3번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5번 문보경(LG 트윈스) 사이에서 기회를 만들고 해결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그러나 방망이는 쉽게 달궈지지 않았다. 존스는 3타수 1안타, 위트컴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환호하는 김도영과 위트컴. 연합뉴스

1회부터 아쉬운 장면이 속출했다. 김도영, 이정후, 문보경이 모두 안타를 쳤는데 존스와 위트컴은 침묵했다. 대량 득점을 뽑을 수 있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5회초 존스가 내야 안타를 추가하기는 했지만, 두 선수는 이렇다 할 활약은 보이지 못했다. 나란히 세 타석을 소화한 뒤 경기를 마쳤다.

존스는 2025시즌 72경기 7홈런 23타점을 쳤다. 타율 0.287 출루율 0.387 장타율 0.550을 작성했다.

위트컴은 작년 빅리그 20경기 1홈런 4안타 1타점 타율 0.125의 성적을 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꾸준하게 수준급 경기력을 선보였다.

대표팀으로서는 타격감 회복이 시급하다. 특히 김하성(애리조나 브레이브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빠진 상황에서 존스와 위트컴이 그 공백을 메워줘야 한다.

또 3년 전 대회 당시 큰 기대를 모았던 토미 현수 에드먼이 WBC 본선 1라운드 3경기 11타수 2안타에 머물렀던 기억이 있다. 한국 대표팀이 두 타자의 방망이에 더욱 목마른 이유다.

투수 데인 더닝. 연합뉴스

투수 더닝은 3일 열리는 최종 평가전 오릭스 버펄로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MLB 통산 136경기 28승 32패 평균자책점 4.44 성적을 가진 더닝의 투구 내용 역시 대표팀 전력 점검의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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